美 캘리포니아 마늘 축제 중 총기 난사…“최소 4명 사망”

입력 2019.07.29 (19:08) 수정 2019.07.29 (1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의 한 소도시에서 열린 마늘 축제 행사장에서 괴한이 총을 난사해 최소 4명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사흘 동안 이어진 축제 마지막 날 끝 무렵에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 축제였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탕탕탕탕탕탕."]

총성이 울리자 행사장은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려는 사람들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습니다.

["무슨 일이야? 대체 무슨 일이야? 총을 쏜 거야?"]

현지시간 28일 오후 5시 40분쯤,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길로이에서 열린 '마늘 페스티벌' 행사 끝 무렵에 총격범이 소총을 난사했습니다.

[목격자 : "사람들이 제 쪽으로 달려왔고, 한 사람이 저를 잡더니 당장 바닥에 엎드리라고 했어요.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어요."]

이번 총격으로 총격범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스콧 스미디/길로이 경찰국장 : "사건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 1분도 안 돼 총격범과 맞닥뜨렸고, 그 후 총격범은 사살됐습니다."]

인구 5만 명의 소도시 길로이에서 열리는 '마늘 페스티벌'은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 축제입니다.

총격 사건은 3일간 이어진 축제 마지막 날에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사살된 총격범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고, 또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캘리포니아 마늘 축제 중 총기 난사…“최소 4명 사망”
    • 입력 2019-07-29 19:12:51
    • 수정2019-07-29 19:56:39
    뉴스 7
[앵커]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의 한 소도시에서 열린 마늘 축제 행사장에서 괴한이 총을 난사해 최소 4명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사흘 동안 이어진 축제 마지막 날 끝 무렵에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 축제였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탕탕탕탕탕탕."]

총성이 울리자 행사장은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려는 사람들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했습니다.

["무슨 일이야? 대체 무슨 일이야? 총을 쏜 거야?"]

현지시간 28일 오후 5시 40분쯤,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길로이에서 열린 '마늘 페스티벌' 행사 끝 무렵에 총격범이 소총을 난사했습니다.

[목격자 : "사람들이 제 쪽으로 달려왔고, 한 사람이 저를 잡더니 당장 바닥에 엎드리라고 했어요.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어요."]

이번 총격으로 총격범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스콧 스미디/길로이 경찰국장 : "사건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 1분도 안 돼 총격범과 맞닥뜨렸고, 그 후 총격범은 사살됐습니다."]

인구 5만 명의 소도시 길로이에서 열리는 '마늘 페스티벌'은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 축제입니다.

총격 사건은 3일간 이어진 축제 마지막 날에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사살된 총격범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고, 또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