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년 연속 파업 눈앞…노조 파업 투표 70.5% 찬성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어제(30일) 조합원 5만 293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그제(29일)부터 조합원 4만2천 204명이 투표해 재적 대비 70.5%, 투표자 대비 84.06%인 3만5천 477명이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하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파업하는 셈입니다.

노조와 현대차는 5월 30일부터 16차례 교섭했지만, 임금 인상 등 주요 쟁점에서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