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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일본 정부 내일 각의서 ‘백색국가 제외’ 결정 내리나?
입력 2019.08.01 (21:06) 수정 2019.08.01 (21:3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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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되면, 앞서 보신대로 미국 중재안을 일본이 거부하는 상황이라면, 일본 정부는 내일(2일) 각료회의를 열어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결정, 앞으로 한일관계에 가늠하기 힘든 파장이 예상됩니다.

도쿄 먼저 연결합니다.

황현택 특파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뒤에 보이는 건물이 총리관저로 보이는데, 그곳에서 내일(2일) 결정하게 되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일본 총리관저, 아베 총리의 집무실이 있는 곳입니다.

내일(2일) 오전에 이 곳 총리관저에서 각료회의가 열리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앵커]

일본 정부가 미국의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을 거라는데, 그럼 내일(2일) 백색국가 제외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거 아닙니까?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이 곳에 오기 전 개정안을 마련한 일본 경제산업성에 내일(2일) 각의와 법령 개정 일정을 물었는데요.

"향후 일정을 알 수도 없고, 설사 알아도 답할 수 없다", 이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NHK 등 일본 기자들 전망은 강행 쪽에 무게가 실린 듯한데요,

미국의 중재 강도가 아직은 변수여서 내일 아침까지 가봐야 알 거다라는 전망도 있습니다만, 지금 상황으로선 강행할 것 같다는 얘기가 더 많았습니다.

[앵커]

아베 총리 측근의 말도 비슷한 기류였죠,

방송에서 했던, "한국 백색국가 제외 가능성은 100%다" 이 말도 결국은 미국 중재안을 받지 않을거라는 얘기와 맥락이 닿아있는거네요?

[기자]

네, 자민당의 아마리 선거대책위원장이 방송에서 한 얘기인데요.

"내일 각료회의에서 배제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백색국가 제외는 특별 국가를 보통 국가로 되돌리는 것일뿐, 금융조치도, 아무 것도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아베 총리도 임시국회 첫날 자민당 의원총회에서 "엄중한 국제정세 안에서 국익을 지켜가며 개헌을 다루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익, 개헌 이런 속내로 한국에 대한 강경 조치를 이어갈 거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앵커]

일본이 실제로 미국의 중재안도 받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뭘까요?

[기자]

무엇보다 국익, 개헌 이런 말로 표현하는 아베 총리의 생각이 워낙 강해 보이고요,

미국이 중재안을 냈다고 선뜻 받아들인다면 일본 국내에서 우스운 모양새가 될 걸 우려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또 나라 밖을 봐도 가뜩이나 국제 여론이 좋지 않은데, 여기서 밀리면 한국에 굴복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하는 듯합니다.

어쨌든 내일(2일) 개정안 의결이 강행된다면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시행은 공포 3주 후, 즉 이 달 하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일본 정부 내일 각의서 ‘백색국가 제외’ 결정 내리나?
    • 입력 2019-08-01 21:07:46
    • 수정2019-08-01 21:38:55
    뉴스 9
[앵커]

이렇게되면, 앞서 보신대로 미국 중재안을 일본이 거부하는 상황이라면, 일본 정부는 내일(2일) 각료회의를 열어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결정, 앞으로 한일관계에 가늠하기 힘든 파장이 예상됩니다.

도쿄 먼저 연결합니다.

황현택 특파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뒤에 보이는 건물이 총리관저로 보이는데, 그곳에서 내일(2일) 결정하게 되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일본 총리관저, 아베 총리의 집무실이 있는 곳입니다.

내일(2일) 오전에 이 곳 총리관저에서 각료회의가 열리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앵커]

일본 정부가 미국의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을 거라는데, 그럼 내일(2일) 백색국가 제외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거 아닙니까?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이 곳에 오기 전 개정안을 마련한 일본 경제산업성에 내일(2일) 각의와 법령 개정 일정을 물었는데요.

"향후 일정을 알 수도 없고, 설사 알아도 답할 수 없다", 이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NHK 등 일본 기자들 전망은 강행 쪽에 무게가 실린 듯한데요,

미국의 중재 강도가 아직은 변수여서 내일 아침까지 가봐야 알 거다라는 전망도 있습니다만, 지금 상황으로선 강행할 것 같다는 얘기가 더 많았습니다.

[앵커]

아베 총리 측근의 말도 비슷한 기류였죠,

방송에서 했던, "한국 백색국가 제외 가능성은 100%다" 이 말도 결국은 미국 중재안을 받지 않을거라는 얘기와 맥락이 닿아있는거네요?

[기자]

네, 자민당의 아마리 선거대책위원장이 방송에서 한 얘기인데요.

"내일 각료회의에서 배제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백색국가 제외는 특별 국가를 보통 국가로 되돌리는 것일뿐, 금융조치도, 아무 것도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아베 총리도 임시국회 첫날 자민당 의원총회에서 "엄중한 국제정세 안에서 국익을 지켜가며 개헌을 다루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국익, 개헌 이런 속내로 한국에 대한 강경 조치를 이어갈 거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앵커]

일본이 실제로 미국의 중재안도 받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뭘까요?

[기자]

무엇보다 국익, 개헌 이런 말로 표현하는 아베 총리의 생각이 워낙 강해 보이고요,

미국이 중재안을 냈다고 선뜻 받아들인다면 일본 국내에서 우스운 모양새가 될 걸 우려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또 나라 밖을 봐도 가뜩이나 국제 여론이 좋지 않은데, 여기서 밀리면 한국에 굴복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하는 듯합니다.

어쨌든 내일(2일) 개정안 의결이 강행된다면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시행은 공포 3주 후, 즉 이 달 하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