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틀 연속 출전, 승부차기 성공

입력 2019.08.01 (21:51) 수정 2019.08.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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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틀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흔치 않은 경험을 했습니다.

어제 아우디컵 4강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오늘 결승전에도 교체로 나와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토트넘의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강전 바로 다음 날 열린 초고속 결승전.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전반 19분 라멜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손흥민.

날카로운 왼발슛이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1분 뒤에는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발에 걸렸습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전날 66분 동안 뛰었던 손흥민은 이틀 연속 출전에도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습니다.

에릭센의 추가 골로 한 발 더 달아났던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 2골을 허용해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에서 손흥민은 네 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결국, 5대 3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기분 좋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새 시즌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긍정적인 면들을 많이 봤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손흥민은 프리 시즌 경기에서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맨유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토트넘은 인터밀란전을 끝으로 프리 시즌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첫 리그 경기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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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이틀 연속 출전, 승부차기 성공
    • 입력 2019-08-01 21:53:09
    • 수정2019-08-01 21: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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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틀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흔치 않은 경험을 했습니다.

어제 아우디컵 4강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오늘 결승전에도 교체로 나와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토트넘의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강전 바로 다음 날 열린 초고속 결승전.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전반 19분 라멜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손흥민.

날카로운 왼발슛이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1분 뒤에는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발에 걸렸습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전날 66분 동안 뛰었던 손흥민은 이틀 연속 출전에도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습니다.

에릭센의 추가 골로 한 발 더 달아났던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 2골을 허용해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에서 손흥민은 네 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결국, 5대 3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기분 좋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새 시즌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긍정적인 면들을 많이 봤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손흥민은 프리 시즌 경기에서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맨유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토트넘은 인터밀란전을 끝으로 프리 시즌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첫 리그 경기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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