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8개월 연속 하락세…日 악재에도 감소폭은 둔화
입력 2019.08.02 (06:24)
수정 2019.08.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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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세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영향은 두드러지진 않았고, 전달에 비하면 수출 감소폭도 줄었지만, 문제는 앞으롭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이라 수출 회복 여부나 속도는 더 예측이 어려워졌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461억 4천만 달러입니다.
1년전보다 11% 줄었습니다.
8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진의 영향이 여전히 컸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 물량은 15% 가까이 늘었지만,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D램 단가가 1년 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수출액은 오히려 28% 줄었습니다.
반도체를 빼면 지난달 수출 감소폭이 11%에서 6%대로 내려올 만큼 영향이 컸습니다.
긍정적 신호도 있었습니다.
자동차와 가전 등 기존 주력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신 수출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화장품에선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이 여전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이상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일본의 수출 규제라는 악재에도 수출 감소세는 오히려 조금 둔화됐습니다.
지난 6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13.7%.
3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었지만 7월 감소폭은 그보다는 줄어든 겁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이후 양국 간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방침이어서 불확실성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럴 경우,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어 8월 이후 수출 상황도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세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영향은 두드러지진 않았고, 전달에 비하면 수출 감소폭도 줄었지만, 문제는 앞으롭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이라 수출 회복 여부나 속도는 더 예측이 어려워졌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461억 4천만 달러입니다.
1년전보다 11% 줄었습니다.
8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진의 영향이 여전히 컸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 물량은 15% 가까이 늘었지만,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D램 단가가 1년 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수출액은 오히려 28% 줄었습니다.
반도체를 빼면 지난달 수출 감소폭이 11%에서 6%대로 내려올 만큼 영향이 컸습니다.
긍정적 신호도 있었습니다.
자동차와 가전 등 기존 주력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신 수출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화장품에선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이 여전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이상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일본의 수출 규제라는 악재에도 수출 감소세는 오히려 조금 둔화됐습니다.
지난 6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13.7%.
3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었지만 7월 감소폭은 그보다는 줄어든 겁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이후 양국 간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방침이어서 불확실성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럴 경우,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어 8월 이후 수출 상황도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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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수출 8개월 연속 하락세…日 악재에도 감소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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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2 06:29:20
- 수정2019-08-02 06:34:46
[앵커]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세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영향은 두드러지진 않았고, 전달에 비하면 수출 감소폭도 줄었지만, 문제는 앞으롭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이라 수출 회복 여부나 속도는 더 예측이 어려워졌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461억 4천만 달러입니다.
1년전보다 11% 줄었습니다.
8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진의 영향이 여전히 컸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 물량은 15% 가까이 늘었지만,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D램 단가가 1년 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수출액은 오히려 28% 줄었습니다.
반도체를 빼면 지난달 수출 감소폭이 11%에서 6%대로 내려올 만큼 영향이 컸습니다.
긍정적 신호도 있었습니다.
자동차와 가전 등 기존 주력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신 수출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화장품에선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이 여전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이상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일본의 수출 규제라는 악재에도 수출 감소세는 오히려 조금 둔화됐습니다.
지난 6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13.7%.
3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었지만 7월 감소폭은 그보다는 줄어든 겁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이후 양국 간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방침이어서 불확실성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럴 경우,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어 8월 이후 수출 상황도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세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영향은 두드러지진 않았고, 전달에 비하면 수출 감소폭도 줄었지만, 문제는 앞으롭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이라 수출 회복 여부나 속도는 더 예측이 어려워졌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461억 4천만 달러입니다.
1년전보다 11% 줄었습니다.
8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진의 영향이 여전히 컸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 물량은 15% 가까이 늘었지만,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D램 단가가 1년 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수출액은 오히려 28% 줄었습니다.
반도체를 빼면 지난달 수출 감소폭이 11%에서 6%대로 내려올 만큼 영향이 컸습니다.
긍정적 신호도 있었습니다.
자동차와 가전 등 기존 주력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신 수출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화장품에선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이 여전했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이상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일본의 수출 규제라는 악재에도 수출 감소세는 오히려 조금 둔화됐습니다.
지난 6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13.7%.
3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었지만 7월 감소폭은 그보다는 줄어든 겁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이후 양국 간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방침이어서 불확실성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럴 경우,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어 8월 이후 수출 상황도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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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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