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와인에 취하고, 물총 축제에 신나고

입력 2019.08.07 (20:46) 수정 2019.08.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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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엔 물총 싸움만 한 게 없죠?

그런데 여긴 수질이 다릅니다.

참가자들이 물총을 쏘면 흰옷이 보라색으로 물들고, 목이 타면 물줄기를 넙죽 받아먹기도 합니다.

스페인 라 리오하 지역에서 매년 여름 개최되는 와인 축제 현장 인데요.

참가자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게 물들며 물총 세례를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이날 사용된 적포도주만 수천 리터에 달한다는데요.

모험가 조던 씨가 60살을 앞둔 어머니와 함께 참여했다며 축제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엄마도 마치 아이가 된 기분이었다며 즐거워하는데요.

단 너무 많이 받아마시면 취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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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07 20:47:56
    • 수정2019-08-07 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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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엔 물총 싸움만 한 게 없죠?

그런데 여긴 수질이 다릅니다.

참가자들이 물총을 쏘면 흰옷이 보라색으로 물들고, 목이 타면 물줄기를 넙죽 받아먹기도 합니다.

스페인 라 리오하 지역에서 매년 여름 개최되는 와인 축제 현장 인데요.

참가자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게 물들며 물총 세례를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이날 사용된 적포도주만 수천 리터에 달한다는데요.

모험가 조던 씨가 60살을 앞둔 어머니와 함께 참여했다며 축제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엄마도 마치 아이가 된 기분이었다며 즐거워하는데요.

단 너무 많이 받아마시면 취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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