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8명 안팎 개각…조국 법무장관 확정적

입력 2019.08.09 (07:05) 수정 2019.08.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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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8명 안팎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합니다.

조국 전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지명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집권 중반기를 이끌어갈 개각 내용에 관심이 모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체 대상 인사는 부처 장관 4명과 장관급 인사 4명입니다.

법무장관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확정적입니다.

권력기관 개혁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농식품부 장관엔 김현수 전 차관이 유력합니다.

30년을 농식품부에서 보낸 정통 관료입니다.

후임자를 찾지 못해 유영민 현 장관의 유임이 점쳐졌던 과기부 장관의 경우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거론됩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전문가인 최 교수를 기용해 일본 수출규제 대책을 마련하라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공석 중인 공정거래위원장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금융위원장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엔 홍미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방통위원장엔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였던 한상혁 변호사 이름이 여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주미대사에는 초대 6자회담 수석 대표를 지낸 이수혁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개각은 장관급 10명 이상이 될 것이란 예상도 당초 있었지만 8명 안팎으로 규모가 줄었습니다.

까다로운 청문회를 꺼리는 인사들의 고사와,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따른 강화된 인사검증 때문에 인선에 어려움이 컸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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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오늘 8명 안팎 개각…조국 법무장관 확정적
    • 입력 2019-08-09 07:06:43
    • 수정2019-08-09 0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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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8명 안팎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합니다.

조국 전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지명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집권 중반기를 이끌어갈 개각 내용에 관심이 모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체 대상 인사는 부처 장관 4명과 장관급 인사 4명입니다.

법무장관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확정적입니다.

권력기관 개혁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농식품부 장관엔 김현수 전 차관이 유력합니다.

30년을 농식품부에서 보낸 정통 관료입니다.

후임자를 찾지 못해 유영민 현 장관의 유임이 점쳐졌던 과기부 장관의 경우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거론됩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전문가인 최 교수를 기용해 일본 수출규제 대책을 마련하라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공석 중인 공정거래위원장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금융위원장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엔 홍미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방통위원장엔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였던 한상혁 변호사 이름이 여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주미대사에는 초대 6자회담 수석 대표를 지낸 이수혁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개각은 장관급 10명 이상이 될 것이란 예상도 당초 있었지만 8명 안팎으로 규모가 줄었습니다.

까다로운 청문회를 꺼리는 인사들의 고사와,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따른 강화된 인사검증 때문에 인선에 어려움이 컸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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