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일본에 사죄” 막말…밀가루 투척·몸싸움까지
입력 2019.08.09 (07:23)
수정 2019.08.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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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아베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 단체 대표가 어제 다시 옛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된 막말에 일부 시민단체 대표들이 밀가루를 뿌리며 반발하는 등 충돌을 빚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은 국가간의 신뢰를 저버렸기 때문에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 모인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우리가 먼저 1965년 한일협정을 어겼다며 우리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이미 여러차례 사과를 했다는 주장도 늘어놓았습니다.
[주옥순/엄마부대 대표 : "일본은 무려 36번, 38번 가까이 사과를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일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찾아와 주 대표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밀가루를 던지며,
[오천도/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 "이리와! 네가 때가 어느 때인데 (소녀상 앞에) 와서 설쳐!"]
주 대표에게 다가가다 경찰에 제지를 당했습니다.
[백은종/'서울의 소리' 대표 : "매국노 X, 내가 없애 버린다니까..."]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주 대표의 어깨를 밀쳤다가 경찰에 한동안 체포됐습니다.
소동은 10여 분만에 끝났지만 시민들이 느낀 씁쓸함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극단적 주장을 경계하고 차분하게 한일관계를 풀어가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윤영/서울시 용산구 : "일부 시민들의 자기의 주장이 그렇다고 하지만 그게 국민들 모두가 공감을 얻진 못할 그런 내용이고..."]
시민사회가 문제 해결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얼마 전 '아베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 단체 대표가 어제 다시 옛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된 막말에 일부 시민단체 대표들이 밀가루를 뿌리며 반발하는 등 충돌을 빚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은 국가간의 신뢰를 저버렸기 때문에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 모인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우리가 먼저 1965년 한일협정을 어겼다며 우리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이미 여러차례 사과를 했다는 주장도 늘어놓았습니다.
[주옥순/엄마부대 대표 : "일본은 무려 36번, 38번 가까이 사과를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일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찾아와 주 대표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밀가루를 던지며,
[오천도/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 "이리와! 네가 때가 어느 때인데 (소녀상 앞에) 와서 설쳐!"]
주 대표에게 다가가다 경찰에 제지를 당했습니다.
[백은종/'서울의 소리' 대표 : "매국노 X, 내가 없애 버린다니까..."]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주 대표의 어깨를 밀쳤다가 경찰에 한동안 체포됐습니다.
소동은 10여 분만에 끝났지만 시민들이 느낀 씁쓸함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극단적 주장을 경계하고 차분하게 한일관계를 풀어가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윤영/서울시 용산구 : "일부 시민들의 자기의 주장이 그렇다고 하지만 그게 국민들 모두가 공감을 얻진 못할 그런 내용이고..."]
시민사회가 문제 해결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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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아베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 단체 대표가 어제 다시 옛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된 막말에 일부 시민단체 대표들이 밀가루를 뿌리며 반발하는 등 충돌을 빚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은 국가간의 신뢰를 저버렸기 때문에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 모인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우리가 먼저 1965년 한일협정을 어겼다며 우리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이미 여러차례 사과를 했다는 주장도 늘어놓았습니다.
[주옥순/엄마부대 대표 : "일본은 무려 36번, 38번 가까이 사과를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일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찾아와 주 대표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밀가루를 던지며,
[오천도/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 "이리와! 네가 때가 어느 때인데 (소녀상 앞에) 와서 설쳐!"]
주 대표에게 다가가다 경찰에 제지를 당했습니다.
[백은종/'서울의 소리' 대표 : "매국노 X, 내가 없애 버린다니까..."]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주 대표의 어깨를 밀쳤다가 경찰에 한동안 체포됐습니다.
소동은 10여 분만에 끝났지만 시민들이 느낀 씁쓸함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극단적 주장을 경계하고 차분하게 한일관계를 풀어가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윤영/서울시 용산구 : "일부 시민들의 자기의 주장이 그렇다고 하지만 그게 국민들 모두가 공감을 얻진 못할 그런 내용이고..."]
시민사회가 문제 해결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얼마 전 '아베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 단체 대표가 어제 다시 옛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속된 막말에 일부 시민단체 대표들이 밀가루를 뿌리며 반발하는 등 충돌을 빚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은 국가간의 신뢰를 저버렸기 때문에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 모인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우리가 먼저 1965년 한일협정을 어겼다며 우리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이미 여러차례 사과를 했다는 주장도 늘어놓았습니다.
[주옥순/엄마부대 대표 : "일본은 무려 36번, 38번 가까이 사과를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일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찾아와 주 대표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밀가루를 던지며,
[오천도/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 "이리와! 네가 때가 어느 때인데 (소녀상 앞에) 와서 설쳐!"]
주 대표에게 다가가다 경찰에 제지를 당했습니다.
[백은종/'서울의 소리' 대표 : "매국노 X, 내가 없애 버린다니까..."]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주 대표의 어깨를 밀쳤다가 경찰에 한동안 체포됐습니다.
소동은 10여 분만에 끝났지만 시민들이 느낀 씁쓸함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극단적 주장을 경계하고 차분하게 한일관계를 풀어가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윤영/서울시 용산구 : "일부 시민들의 자기의 주장이 그렇다고 하지만 그게 국민들 모두가 공감을 얻진 못할 그런 내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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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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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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