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연승, 최상덕 위력 투구

입력 2003.04.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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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실구장에서는 또 하나의 우승후보 기아가 두산을 꺾고 역시 쾌조의 4연승을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수 기자.
⊙기자: 김인수입니다.
⊙앵커: 지난해 완투승의 사이나로 불렸던 기아 최상덕 투수가 오늘 호투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아의 초반 기세가 무섭습니다.
최상덕은 폭발력이 있는 두산 타선을 잘 봉쇄해 선발 투수의 임무를 훌륭히 마쳤습니다.
7회까지 볼넷 2개, 안타 7개를 내주었지만 삼진 5개를 잡으면서 1점만을 내줬습니다.
최상덕의 호투를 발판삼은 기아는 4회 김상훈과 이연군의 연속 안타와 이종범의 플라이로 석 점을 뽑고 9회 2점을 추가해 6:1로 승리했습니다.
기아는 4연승, 두산은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초반 강팀을 만난 두산이 뜻밖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반면 기아는 타선과 마운드가 우승 후보로서 손색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와 SK의 인천 경기에서는 임선동과 조준호의 마운드 대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투수의 대결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조진호를 먼저 무너졌습니다.
조준호는 3회와 5회 홈런을 만드는 등 4와 3분의 1이닝 동안 7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3회 조진호에게 3점 홈런을 뽑아낸 선수는 고지를 밟았습니다.
SK에 7:3으로 승리한 현대는 어제 한 점차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LG에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화는 3회 LG에 3점을 내주었지만 임수민과 이범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이범호의 시즌 첫 끝내기 홈런으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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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4연승, 최상덕 위력 투구
    • 입력 2003-04-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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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실구장에서는 또 하나의 우승후보 기아가 두산을 꺾고 역시 쾌조의 4연승을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수 기자. ⊙기자: 김인수입니다. ⊙앵커: 지난해 완투승의 사이나로 불렸던 기아 최상덕 투수가 오늘 호투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아의 초반 기세가 무섭습니다. 최상덕은 폭발력이 있는 두산 타선을 잘 봉쇄해 선발 투수의 임무를 훌륭히 마쳤습니다. 7회까지 볼넷 2개, 안타 7개를 내주었지만 삼진 5개를 잡으면서 1점만을 내줬습니다. 최상덕의 호투를 발판삼은 기아는 4회 김상훈과 이연군의 연속 안타와 이종범의 플라이로 석 점을 뽑고 9회 2점을 추가해 6:1로 승리했습니다. 기아는 4연승, 두산은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초반 강팀을 만난 두산이 뜻밖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반면 기아는 타선과 마운드가 우승 후보로서 손색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와 SK의 인천 경기에서는 임선동과 조준호의 마운드 대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투수의 대결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조진호를 먼저 무너졌습니다. 조준호는 3회와 5회 홈런을 만드는 등 4와 3분의 1이닝 동안 7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3회 조진호에게 3점 홈런을 뽑아낸 선수는 고지를 밟았습니다. SK에 7:3으로 승리한 현대는 어제 한 점차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LG에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화는 3회 LG에 3점을 내주었지만 임수민과 이범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이범호의 시즌 첫 끝내기 홈런으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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