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병사는 초소 비우고 음주…간부는 보고 안 해”

입력 2019.08.12 (17:16) 수정 2019.08.12 (1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군 병사들이 야간 경계근무 시간에 초소를 비우고 술을 마시다 적발됐지만 담당 간부는 보고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밤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탄약고 경계병 2명이 부대 밖에서 술을 배달시킨 뒤 다른 초소 경계병 2명 등 병사 4명을 더 불러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중대장은 병사들의 휴가를 제한하는 등 자체 조치만 하고 지휘 계통에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해당 초소 경계병들은 초령 위반 등의 혐의로 군 검찰에서 조사 중"이며 "중대장은 보고임무 위반 혐의 등으로 징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군 “병사는 초소 비우고 음주…간부는 보고 안 해”
    • 입력 2019-08-12 17:19:35
    • 수정2019-08-12 17:28:26
    뉴스 5
해군 병사들이 야간 경계근무 시간에 초소를 비우고 술을 마시다 적발됐지만 담당 간부는 보고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밤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 탄약고 경계병 2명이 부대 밖에서 술을 배달시킨 뒤 다른 초소 경계병 2명 등 병사 4명을 더 불러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중대장은 병사들의 휴가를 제한하는 등 자체 조치만 하고 지휘 계통에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해당 초소 경계병들은 초령 위반 등의 혐의로 군 검찰에서 조사 중"이며 "중대장은 보고임무 위반 혐의 등으로 징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