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항일투쟁 독립유공 550명 발굴
입력 2019.08.13 (21:37)
수정 2019.08.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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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을 앞두고 오늘 또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3.1운동이나 항일투쟁을 했던 독립유공자 550명의 기록이 새로 발견돼 국가보훈처에 동시에 포상이 신청됐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감번호 517번 최란씨, 535번 박신삼, 537번 김의순.
1920년 3.1운동 1주년을 맞아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가 서대문감옥에서 고초를 겪었던 배화여학교 학생 6명의 기록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이태룡/박사/인천대 독립유공자 발굴단 : "서대문감옥의 이름과 재핀기록에 나온 이름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발굴이 더뎠고."]
한국광복군 제2지대 소속 조상학씨의 군용증명서, 무려 74년이 지난 아버지의 빛바랜 자료를 가직해온 딸은 좌·우 이념갈등때문에 독립유공자 신청도 못했던 현실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조용자/여사/조상학 선생의 딸 : "전쟁이 끝나지도 않았고 또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무서우니까, 나 때문에 너희가 피해볼 수 있으니 신청하지 말아라."]
`대한군정서 모연대장`으로 활동하다 1922년 무기징역을 받은 `최수길` 장군과 독립군 자금을 모으다 징역 8년형을 받은 아들 `최령`의 재판 기록도 동시에 발견됐습니다.
인천대 독립유공자 발굴단에 의해 새로 항일운동 기록이 발견돼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이 된 사람은 모두 550명, 동시에 신청된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독립유공자 발굴단은 내년 3.1절에는 서대문감옥 수감자들의 새로운 자료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오늘 또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3.1운동이나 항일투쟁을 했던 독립유공자 550명의 기록이 새로 발견돼 국가보훈처에 동시에 포상이 신청됐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감번호 517번 최란씨, 535번 박신삼, 537번 김의순.
1920년 3.1운동 1주년을 맞아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가 서대문감옥에서 고초를 겪었던 배화여학교 학생 6명의 기록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이태룡/박사/인천대 독립유공자 발굴단 : "서대문감옥의 이름과 재핀기록에 나온 이름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발굴이 더뎠고."]
한국광복군 제2지대 소속 조상학씨의 군용증명서, 무려 74년이 지난 아버지의 빛바랜 자료를 가직해온 딸은 좌·우 이념갈등때문에 독립유공자 신청도 못했던 현실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조용자/여사/조상학 선생의 딸 : "전쟁이 끝나지도 않았고 또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무서우니까, 나 때문에 너희가 피해볼 수 있으니 신청하지 말아라."]
`대한군정서 모연대장`으로 활동하다 1922년 무기징역을 받은 `최수길` 장군과 독립군 자금을 모으다 징역 8년형을 받은 아들 `최령`의 재판 기록도 동시에 발견됐습니다.
인천대 독립유공자 발굴단에 의해 새로 항일운동 기록이 발견돼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이 된 사람은 모두 550명, 동시에 신청된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독립유공자 발굴단은 내년 3.1절에는 서대문감옥 수감자들의 새로운 자료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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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13 21: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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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앞두고 오늘 또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3.1운동이나 항일투쟁을 했던 독립유공자 550명의 기록이 새로 발견돼 국가보훈처에 동시에 포상이 신청됐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감번호 517번 최란씨, 535번 박신삼, 537번 김의순.
1920년 3.1운동 1주년을 맞아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가 서대문감옥에서 고초를 겪었던 배화여학교 학생 6명의 기록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이태룡/박사/인천대 독립유공자 발굴단 : "서대문감옥의 이름과 재핀기록에 나온 이름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발굴이 더뎠고."]
한국광복군 제2지대 소속 조상학씨의 군용증명서, 무려 74년이 지난 아버지의 빛바랜 자료를 가직해온 딸은 좌·우 이념갈등때문에 독립유공자 신청도 못했던 현실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조용자/여사/조상학 선생의 딸 : "전쟁이 끝나지도 않았고 또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무서우니까, 나 때문에 너희가 피해볼 수 있으니 신청하지 말아라."]
`대한군정서 모연대장`으로 활동하다 1922년 무기징역을 받은 `최수길` 장군과 독립군 자금을 모으다 징역 8년형을 받은 아들 `최령`의 재판 기록도 동시에 발견됐습니다.
인천대 독립유공자 발굴단에 의해 새로 항일운동 기록이 발견돼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이 된 사람은 모두 550명, 동시에 신청된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독립유공자 발굴단은 내년 3.1절에는 서대문감옥 수감자들의 새로운 자료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오늘 또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3.1운동이나 항일투쟁을 했던 독립유공자 550명의 기록이 새로 발견돼 국가보훈처에 동시에 포상이 신청됐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감번호 517번 최란씨, 535번 박신삼, 537번 김의순.
1920년 3.1운동 1주년을 맞아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가 서대문감옥에서 고초를 겪었던 배화여학교 학생 6명의 기록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이태룡/박사/인천대 독립유공자 발굴단 : "서대문감옥의 이름과 재핀기록에 나온 이름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발굴이 더뎠고."]
한국광복군 제2지대 소속 조상학씨의 군용증명서, 무려 74년이 지난 아버지의 빛바랜 자료를 가직해온 딸은 좌·우 이념갈등때문에 독립유공자 신청도 못했던 현실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조용자/여사/조상학 선생의 딸 : "전쟁이 끝나지도 않았고 또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무서우니까, 나 때문에 너희가 피해볼 수 있으니 신청하지 말아라."]
`대한군정서 모연대장`으로 활동하다 1922년 무기징역을 받은 `최수길` 장군과 독립군 자금을 모으다 징역 8년형을 받은 아들 `최령`의 재판 기록도 동시에 발견됐습니다.
인천대 독립유공자 발굴단에 의해 새로 항일운동 기록이 발견돼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이 된 사람은 모두 550명, 동시에 신청된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독립유공자 발굴단은 내년 3.1절에는 서대문감옥 수감자들의 새로운 자료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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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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