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조정선수 숨진 채 발견…구명조끼 왜 안 입었나
입력 2019.08.17 (06:14)
수정 2019.08.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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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15일 조정경기장에서 실종됐던 고등학교 조정선수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선수들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규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훈련 도중 배가 뒤집히면서 실종됐던 고교 조정선수가 어제 오전 10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사고지점에서 둔치 쪽 방향으로 20여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수심 4미터인 저수지 바닥에서 소방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4인용이지만 훈련에서는 3명이 탑승했습니다.
배의 길이가 10미터가 넘고 긴 노가 8개가 있어 인원과 상관없이 뒤집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뒤집어지더라도 조정용 배는 가라앉지 않기 때문에 구명조끼도 안 입는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에도 선수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조정협회 관계자/음성변조 : "중학생들은 의무제로 무조건 입히거든요, 조끼를. 근데 고등학교서부터 실업팀까지는 조끼를 안 입혀요."]
사고는 훈련을 위해 몸을 푸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명이 함께 물에 빠져 2명은 구조됐는데 왜 1명은 실종 후 결국 숨지게 됐는지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경찰은 숨진 선수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하고 정확한 안전 규정도 파악할 계획입니다.
또, 함께 훈련했던 선수들과 코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지난15일 조정경기장에서 실종됐던 고등학교 조정선수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선수들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규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훈련 도중 배가 뒤집히면서 실종됐던 고교 조정선수가 어제 오전 10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사고지점에서 둔치 쪽 방향으로 20여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수심 4미터인 저수지 바닥에서 소방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4인용이지만 훈련에서는 3명이 탑승했습니다.
배의 길이가 10미터가 넘고 긴 노가 8개가 있어 인원과 상관없이 뒤집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뒤집어지더라도 조정용 배는 가라앉지 않기 때문에 구명조끼도 안 입는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에도 선수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조정협회 관계자/음성변조 : "중학생들은 의무제로 무조건 입히거든요, 조끼를. 근데 고등학교서부터 실업팀까지는 조끼를 안 입혀요."]
사고는 훈련을 위해 몸을 푸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명이 함께 물에 빠져 2명은 구조됐는데 왜 1명은 실종 후 결국 숨지게 됐는지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경찰은 숨진 선수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하고 정확한 안전 규정도 파악할 계획입니다.
또, 함께 훈련했던 선수들과 코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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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17 06:24:47
[앵커]
지난15일 조정경기장에서 실종됐던 고등학교 조정선수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선수들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규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훈련 도중 배가 뒤집히면서 실종됐던 고교 조정선수가 어제 오전 10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사고지점에서 둔치 쪽 방향으로 20여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수심 4미터인 저수지 바닥에서 소방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4인용이지만 훈련에서는 3명이 탑승했습니다.
배의 길이가 10미터가 넘고 긴 노가 8개가 있어 인원과 상관없이 뒤집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뒤집어지더라도 조정용 배는 가라앉지 않기 때문에 구명조끼도 안 입는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에도 선수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조정협회 관계자/음성변조 : "중학생들은 의무제로 무조건 입히거든요, 조끼를. 근데 고등학교서부터 실업팀까지는 조끼를 안 입혀요."]
사고는 훈련을 위해 몸을 푸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명이 함께 물에 빠져 2명은 구조됐는데 왜 1명은 실종 후 결국 숨지게 됐는지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경찰은 숨진 선수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하고 정확한 안전 규정도 파악할 계획입니다.
또, 함께 훈련했던 선수들과 코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지난15일 조정경기장에서 실종됐던 고등학교 조정선수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선수들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규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훈련 도중 배가 뒤집히면서 실종됐던 고교 조정선수가 어제 오전 10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사고지점에서 둔치 쪽 방향으로 20여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수심 4미터인 저수지 바닥에서 소방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4인용이지만 훈련에서는 3명이 탑승했습니다.
배의 길이가 10미터가 넘고 긴 노가 8개가 있어 인원과 상관없이 뒤집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뒤집어지더라도 조정용 배는 가라앉지 않기 때문에 구명조끼도 안 입는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에도 선수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조정협회 관계자/음성변조 : "중학생들은 의무제로 무조건 입히거든요, 조끼를. 근데 고등학교서부터 실업팀까지는 조끼를 안 입혀요."]
사고는 훈련을 위해 몸을 푸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명이 함께 물에 빠져 2명은 구조됐는데 왜 1명은 실종 후 결국 숨지게 됐는지 밝혀야 할 대목입니다.
경찰은 숨진 선수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하고 정확한 안전 규정도 파악할 계획입니다.
또, 함께 훈련했던 선수들과 코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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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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