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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수출규제에 日 중소업체들도 ‘긴장’…“앞으로가 더 문제”
입력 2019.08.17 (21:21) 수정 2019.08.17 (22: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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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빠지면서 일본의 기업들도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역의 중소업체들은 더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일본 현지에서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동해와 맞닿은 일본 서쪽의 항구, 니가타항입니다.

전체 수출물동량의 35%를 우리나라로 보낼 정도로 한국이 중요한 교역 상대국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 경제계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여파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주로 한국으로 수출할 불화수소 등 위험물을 저장하기 위해서 올해 초에 새로 지은 창고입니다.

현지에서는 이런 물류사업들이 최근 수출규제의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물류회사 관계자/음성변조 : "우리 창고에서는 (아직) 별 영향이 없습니다. 공작기계 회사 등이 수출을 못 하게 되면 2차적, 3차적인 영향은 있겠죠."]

한국 대기업과 거래를 막 늘려나가던 지역의 부품 중소기업들도 계약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카지마 토모요시/환일본해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큰 기업 간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무역을 시작하는 단계인데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교역량 감소와 같은 당장의 여파보다 투자 위축 등의 장기적 영향을 더 우려합니다.

양국 관계가 나아지지 않으면 기업들이 직접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고, 상생의 경제 구조 회복이 그만큼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습니다.

[나카지마 토모요시/환일본해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투자가 줄어들게 되면 따라서 무역이 점점 줄어들게 되어서 결국 양국 간의 경제 관계가 약해진다고 생각됩니다."]

두 나라 관계의 불확실성이 길어질수록 일본 곳곳의 지역 경제, 중소업체들에까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니가타에서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 수출규제에 日 중소업체들도 ‘긴장’…“앞으로가 더 문제”
    • 입력 2019-08-17 21:23:09
    • 수정2019-08-17 22:06:43
    뉴스 9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빠지면서 일본의 기업들도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역의 중소업체들은 더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일본 현지에서 조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동해와 맞닿은 일본 서쪽의 항구, 니가타항입니다.

전체 수출물동량의 35%를 우리나라로 보낼 정도로 한국이 중요한 교역 상대국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 경제계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여파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주로 한국으로 수출할 불화수소 등 위험물을 저장하기 위해서 올해 초에 새로 지은 창고입니다.

현지에서는 이런 물류사업들이 최근 수출규제의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물류회사 관계자/음성변조 : "우리 창고에서는 (아직) 별 영향이 없습니다. 공작기계 회사 등이 수출을 못 하게 되면 2차적, 3차적인 영향은 있겠죠."]

한국 대기업과 거래를 막 늘려나가던 지역의 부품 중소기업들도 계약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카지마 토모요시/환일본해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큰 기업 간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무역을 시작하는 단계인데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교역량 감소와 같은 당장의 여파보다 투자 위축 등의 장기적 영향을 더 우려합니다.

양국 관계가 나아지지 않으면 기업들이 직접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고, 상생의 경제 구조 회복이 그만큼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습니다.

[나카지마 토모요시/환일본해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투자가 줄어들게 되면 따라서 무역이 점점 줄어들게 되어서 결국 양국 간의 경제 관계가 약해진다고 생각됩니다."]

두 나라 관계의 불확실성이 길어질수록 일본 곳곳의 지역 경제, 중소업체들에까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니가타에서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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