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스키점프? 상상되나요?

입력 2019.08.17 (21:37) 수정 2019.08.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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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대회가 지금 같은 무더위에 열린다니 상상이 가십니까?

오늘 강원도 평창에서 한여름의 스키점프대회가 열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원 위를 아름답게 비상하는 스키 점프.

오늘은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선수들이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열린 국제스키연맹 컵대회.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 등을 위해 여름에 여는 공식 국제경기입니다.

늦은 오후에 열린 데다 비교적 날씨도 선선하고 바람까지 불어 겨울 스키복도 견딜만합니다.

관중들은 한여름 스키점프 대회가 신선하다 못해 놀랍습니다.

[손현호/47세 : "휴가왔다가 대회 소식 듣고 왔는데 놀라웠어요. 잔디에서 스키한다는 게 가능한가?" ]

[최자현/42세 : "선수들 실제 경기 보니까 진짜 우와~~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어린이 스키 점프 체험 행사도 열렸습니다.

15m 높이에서 내려오는 속도감이 예상보다 짜릿합니다.

겁이 묻어났던 얼굴에선 이내 웃음꽃이 핍니다.

[안세민/구미 인동초 6학년 : "(바이킹)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그랬어요. 처음엔 좀 무서웠는데 이제 괜찮아요."]

한여름에 펼쳐진 겨울 스포츠 대회.

색다른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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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에 스키점프? 상상되나요?
    • 입력 2019-08-17 21:40:43
    • 수정2019-08-17 22: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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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 대회가 지금 같은 무더위에 열린다니 상상이 가십니까?

오늘 강원도 평창에서 한여름의 스키점프대회가 열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원 위를 아름답게 비상하는 스키 점프.

오늘은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선수들이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열린 국제스키연맹 컵대회.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 등을 위해 여름에 여는 공식 국제경기입니다.

늦은 오후에 열린 데다 비교적 날씨도 선선하고 바람까지 불어 겨울 스키복도 견딜만합니다.

관중들은 한여름 스키점프 대회가 신선하다 못해 놀랍습니다.

[손현호/47세 : "휴가왔다가 대회 소식 듣고 왔는데 놀라웠어요. 잔디에서 스키한다는 게 가능한가?" ]

[최자현/42세 : "선수들 실제 경기 보니까 진짜 우와~~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어린이 스키 점프 체험 행사도 열렸습니다.

15m 높이에서 내려오는 속도감이 예상보다 짜릿합니다.

겁이 묻어났던 얼굴에선 이내 웃음꽃이 핍니다.

[안세민/구미 인동초 6학년 : "(바이킹)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그랬어요. 처음엔 좀 무서웠는데 이제 괜찮아요."]

한여름에 펼쳐진 겨울 스포츠 대회.

색다른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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