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연 조국 동생 전처 “위장이혼, 거래 아니다”
입력 2019.08.19 (21:03)
수정 2019.08.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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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사이에 제기된 의혹이 조국 후보자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 의혹과 부동산 거래 의혹입니다.
후보자 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이 검증대상이 되느냐는 논란 물론 있지만 이미 공론화됐고, 오늘(19일) 후보자 동생의 전 처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장 이혼,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실제 거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의 전 제수씨는 "'위장 이혼'을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2005년 결혼 직후 남편의 연이은 사업실패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3년 반 만에 합의 이혼을 했다는 겁니다.
가족 셋이 같이 살았다는 게 이웃의 증언인데,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후보자 동생이) 선글라스 끼고 다니셔가지고 가끔 사람들 눈 피해서 다니셨거든요. (세 분이 사셨던 건 맞네요?) 네, 맞아요."]
전 남편이 초등학생 아이를 보러 주말에 자주 왔을 뿐, 같이 산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거래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시어머니가 살고 있는 빌라는 자신과 손자의 딱한 사정을 생각해 시어머니가 자신 이름으로 사줬다며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증여세는 확인 뒤 납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는 조 수석 부인 집에 전세로 살던 중 자신이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정수석 취임 뒤 '다주택 보유' 문제로 고민하던 조 후보자 측과 그 집에 계속 살고 싶은 자신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겁니다.
가장 논란이 된 웅동학원에 대한 채권 10억 원은 전 남편이 미안함을 느껴 자신에게 넘겨준 것 같은 데, 학교 재산은 함부로 팔 수 없어 실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남편에 대한 불신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알리려 호소문을 썼다며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 제기된 의혹이 조국 후보자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 의혹과 부동산 거래 의혹입니다.
후보자 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이 검증대상이 되느냐는 논란 물론 있지만 이미 공론화됐고, 오늘(19일) 후보자 동생의 전 처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장 이혼,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실제 거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의 전 제수씨는 "'위장 이혼'을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2005년 결혼 직후 남편의 연이은 사업실패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3년 반 만에 합의 이혼을 했다는 겁니다.
가족 셋이 같이 살았다는 게 이웃의 증언인데,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후보자 동생이) 선글라스 끼고 다니셔가지고 가끔 사람들 눈 피해서 다니셨거든요. (세 분이 사셨던 건 맞네요?) 네, 맞아요."]
전 남편이 초등학생 아이를 보러 주말에 자주 왔을 뿐, 같이 산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거래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시어머니가 살고 있는 빌라는 자신과 손자의 딱한 사정을 생각해 시어머니가 자신 이름으로 사줬다며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증여세는 확인 뒤 납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는 조 수석 부인 집에 전세로 살던 중 자신이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정수석 취임 뒤 '다주택 보유' 문제로 고민하던 조 후보자 측과 그 집에 계속 살고 싶은 자신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겁니다.
가장 논란이 된 웅동학원에 대한 채권 10억 원은 전 남편이 미안함을 느껴 자신에게 넘겨준 것 같은 데, 학교 재산은 함부로 팔 수 없어 실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남편에 대한 불신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알리려 호소문을 썼다며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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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이에 제기된 의혹이 조국 후보자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 의혹과 부동산 거래 의혹입니다.
후보자 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이 검증대상이 되느냐는 논란 물론 있지만 이미 공론화됐고, 오늘(19일) 후보자 동생의 전 처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장 이혼,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실제 거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의 전 제수씨는 "'위장 이혼'을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2005년 결혼 직후 남편의 연이은 사업실패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3년 반 만에 합의 이혼을 했다는 겁니다.
가족 셋이 같이 살았다는 게 이웃의 증언인데,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후보자 동생이) 선글라스 끼고 다니셔가지고 가끔 사람들 눈 피해서 다니셨거든요. (세 분이 사셨던 건 맞네요?) 네, 맞아요."]
전 남편이 초등학생 아이를 보러 주말에 자주 왔을 뿐, 같이 산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거래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시어머니가 살고 있는 빌라는 자신과 손자의 딱한 사정을 생각해 시어머니가 자신 이름으로 사줬다며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증여세는 확인 뒤 납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는 조 수석 부인 집에 전세로 살던 중 자신이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정수석 취임 뒤 '다주택 보유' 문제로 고민하던 조 후보자 측과 그 집에 계속 살고 싶은 자신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겁니다.
가장 논란이 된 웅동학원에 대한 채권 10억 원은 전 남편이 미안함을 느껴 자신에게 넘겨준 것 같은 데, 학교 재산은 함부로 팔 수 없어 실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남편에 대한 불신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알리려 호소문을 썼다며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 제기된 의혹이 조국 후보자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 의혹과 부동산 거래 의혹입니다.
후보자 동생 부부의 위장 이혼이 검증대상이 되느냐는 논란 물론 있지만 이미 공론화됐고, 오늘(19일) 후보자 동생의 전 처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위장 이혼,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실제 거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의 전 제수씨는 "'위장 이혼'을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2005년 결혼 직후 남편의 연이은 사업실패에서 비롯된 갈등으로 3년 반 만에 합의 이혼을 했다는 겁니다.
가족 셋이 같이 살았다는 게 이웃의 증언인데,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후보자 동생이) 선글라스 끼고 다니셔가지고 가끔 사람들 눈 피해서 다니셨거든요. (세 분이 사셨던 건 맞네요?) 네, 맞아요."]
전 남편이 초등학생 아이를 보러 주말에 자주 왔을 뿐, 같이 산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부동산 거래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시어머니가 살고 있는 빌라는 자신과 손자의 딱한 사정을 생각해 시어머니가 자신 이름으로 사줬다며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증여세는 확인 뒤 납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는 조 수석 부인 집에 전세로 살던 중 자신이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정수석 취임 뒤 '다주택 보유' 문제로 고민하던 조 후보자 측과 그 집에 계속 살고 싶은 자신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겁니다.
가장 논란이 된 웅동학원에 대한 채권 10억 원은 전 남편이 미안함을 느껴 자신에게 넘겨준 것 같은 데, 학교 재산은 함부로 팔 수 없어 실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남편에 대한 불신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알리려 호소문을 썼다며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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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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