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기후변화로 사라진 700살 빙하 추모 행사

입력 2019.08.20 (06:50) 수정 2019.08.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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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서부 오크 화산의 분화구 정상을 700년 동안 뒤덮고 있었던 ‘오크예퀴돌’ 빙하가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진 첫 번째 아이슬란드 빙하가 된 것을 아쉬워하는 빙하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슬란드 총리와 빙하 연구진,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고 다 함께 오크 화산 정상으로 올라가 <미래로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추모비 동판을 설치했는데요.

여기에는 “앞으로 200년 안에 아이슬란드의 주요 빙하가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며 “이 추모비를 세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인지하고 있음을 알린다”는 글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한때 축구장 2,200여 개 면적과 맞먹었던 ‘오크예퀴돌’ 빙하는 지난 2014년, 더는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녹아내려 공식적으로 소멸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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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지구촌] 기후변화로 사라진 700살 빙하 추모 행사
    • 입력 2019-08-20 06:55:23
    • 수정2019-08-20 06: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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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서부 오크 화산의 분화구 정상을 700년 동안 뒤덮고 있었던 ‘오크예퀴돌’ 빙하가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진 첫 번째 아이슬란드 빙하가 된 것을 아쉬워하는 빙하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슬란드 총리와 빙하 연구진,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고 다 함께 오크 화산 정상으로 올라가 <미래로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추모비 동판을 설치했는데요.

여기에는 “앞으로 200년 안에 아이슬란드의 주요 빙하가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며 “이 추모비를 세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인지하고 있음을 알린다”는 글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한때 축구장 2,200여 개 면적과 맞먹었던 ‘오크예퀴돌’ 빙하는 지난 2014년, 더는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녹아내려 공식적으로 소멸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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