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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상황 굉장히 어려워”…한중일 외교 회담 시작
입력 2019.08.20 (17:06) 수정 2019.08.20 (17:42)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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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중국 베이징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내일은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는데요.

한일 갈등이 봉합으로 가느냐 확전으로 가느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떠나는 강경화 장관은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어려운 상황이고 저희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갑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를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일본의 태도를 본 뒤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지소미아 연장 결정시한은 오는 24일이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시행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봤을 때 내일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갈등 확대냐 봉합이냐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이트 리스트 배제 시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의 입장 변화가 최대 변수입니다.

일본 NHK 방송은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비중 있게 전하면서 강 장관이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관영 매체는 연일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역내 협정을 위해 중국이 중재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실제로 이번 회담 장소를 베이징 외곽 휴양지로 정하는 등 상당히 공을 들이는 분위깁니다.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지 못하는 미국의 틈을 노려 한일 갈등 해결에 역할을 하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과의 싸움도 힘겨워하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중재 혹은 관여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경계감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강경화 “상황 굉장히 어려워”…한중일 외교 회담 시작
    • 입력 2019-08-20 17:08:27
    • 수정2019-08-20 17:42:08
    뉴스 5
[앵커]

오늘부터 중국 베이징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내일은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는데요.

한일 갈등이 봉합으로 가느냐 확전으로 가느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떠나는 강경화 장관은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어려운 상황이고 저희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갑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를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일본의 태도를 본 뒤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지소미아 연장 결정시한은 오는 24일이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시행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봤을 때 내일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갈등 확대냐 봉합이냐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이트 리스트 배제 시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의 입장 변화가 최대 변수입니다.

일본 NHK 방송은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비중 있게 전하면서 강 장관이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관영 매체는 연일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역내 협정을 위해 중국이 중재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실제로 이번 회담 장소를 베이징 외곽 휴양지로 정하는 등 상당히 공을 들이는 분위깁니다.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지 못하는 미국의 틈을 노려 한일 갈등 해결에 역할을 하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과의 싸움도 힘겨워하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중재 혹은 관여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경계감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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