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북미 대화 곧 전개될 듯”…北 “대화에 흥미 없어”
입력 2019.08.22 (19:20)
수정 2019.08.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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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도 한미 당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대화에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사흘째인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섭니다.
비건 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한 시간여 동안 만났습니다.
북미 실무협상과 지소미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회동 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차장 : "제가 받은 인상은 아마 북미 간의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잘 전개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요, 곧 이뤄질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연일 한미 당국을 비난하고 있는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비난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우리의 F-35A 도입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대화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북미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도 한미 당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대화에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사흘째인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섭니다.
비건 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한 시간여 동안 만났습니다.
북미 실무협상과 지소미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회동 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차장 : "제가 받은 인상은 아마 북미 간의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잘 전개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요, 곧 이뤄질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연일 한미 당국을 비난하고 있는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비난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우리의 F-35A 도입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대화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북미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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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종 “북미 대화 곧 전개될 듯”…北 “대화에 흥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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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2 19:21:34
- 수정2019-08-22 19:43:12
[앵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도 한미 당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대화에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사흘째인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섭니다.
비건 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한 시간여 동안 만났습니다.
북미 실무협상과 지소미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회동 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차장 : "제가 받은 인상은 아마 북미 간의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잘 전개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요, 곧 이뤄질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연일 한미 당국을 비난하고 있는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비난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우리의 F-35A 도입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대화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북미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도 한미 당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대화에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사흘째인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섭니다.
비건 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한 시간여 동안 만났습니다.
북미 실무협상과 지소미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현종 차장은 회동 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차장 : "제가 받은 인상은 아마 북미 간의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잘 전개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고요, 곧 이뤄질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연일 한미 당국을 비난하고 있는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비난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우리의 F-35A 도입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대화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북미 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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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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