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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타조·열대과일까지…신사업 시도 외
입력 2019.08.24 (08:03) 수정 2019.08.24 (08:49)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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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이 최근 식재료 다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타조 고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은 물론, 열대 과일 재배 현장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공들이는 신사업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지난 9일, 새롭게 문을 연 평양 타조 목장.

가공 시설들과 110여 개의 우리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타조는 잡식성인 데다 고기, 알 등을 많이 얻을 수 있어 북한에서 신경 써서 관리한다는데요.

신나게 달리는 타조들, 꽤 건강해 보이죠?

목장 내 상점에선 소시지 등의 가공품과 타조 가죽으로 만든 제품 등을 판매합니다.

[곽영호/조선대양총회사 총사장 : "타조 기르기를 보다 과학 기술적으로 하면서 현대적이고 문화·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과 경영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대규모의 종합적인 타조생산기지로 꾸려졌으며 손색이 없는 훌륭한 문화 정서 생활거점으로 전변되었습니다."]

평안남도의 과수학연구소 온실에선 아보카도, 파파야가 자라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바나나 등 열대 과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북한 내부에서 자체 생산 시도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금철/농업연구원 과수학연구소 실장 : "열매 살이 버터 맛을 내기 때문에 너무 느끼해서 앉은 자리에서 열매 반 알도 먹기가 힘듭니다. 우리는 아보카도 나무뿐 아니라 망고, 화룡과(용과), 파파야 이런 영양가가 높고 희귀한 열대, 아열대 과일나무 수종들을 널리 펼치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설은 물론 전문적인 노하우도 축적돼야 하는 만큼 이런 신사업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양한 쓰임새…해바라기 장려

[앵커]

뜨거운 태양 아래 해바라기가 활짝 피는 시기입니다.

북한에서 해바라기는 이른바 '버릴 게 없는 작물'로 통한다고 하는데요.

기름과 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는 가축 먹이로도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권장하는 해바라기 재배 현장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자라난 해바라기.

꽃이 크고 아름다워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조선중앙TV : "이렇게 관상적 가치가 큰 해바라기가 기름 문제 해결에서도 매우 좋은 작물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해바라기는 보기에도 좋지만, 결과물을 맛보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은 데요.

간식으로 많이 먹는 씨앗과 달콤한 꿀, 무엇보다 영양가 높은 기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씨앗 1t을 수확하면 약 300kg가량 짤 수 있는데 몸에도 좋다고 자랑합니다.

[조선중앙TV : "(기름에 있는) 지방산들은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 동맥경화증, 고혈압, 심장병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식생활뿐만 아니라 농업과 공업 부문에서도 쓰임새가 많다고 선전합니다.

[리광일/유원지총국 동물사료농장 지배인 : "다발로서는 토끼 먹이로도 이용하고 또 잘 말려서 분쇄하게 되면 축산사료도 이용합니다. 줄기로서는 종이 원료로도 이용하고, 인견실 원료로도 이용된다고 합니다."]

30도 이상 고온 등 재배 환경이 좋지 않아도 잘 자라기 때문에 간석지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는데요.

[한진수/농업연구원 실장 : "소금기 농도가 0.2% 이상으로서 알곡 작물들이 들어가기 힘든 이런 간석지에서 재배할 수 있는 해바라기 품종을 육종하고 재배기술을 완성하기 위한 이런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북한 매체는 씨앗부터 줄기까지 버릴 것 하나 없다며 ‘경제적인 식물’, 해바라기 재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 [요즘 북한은] 타조·열대과일까지…신사업 시도 외
    • 입력 2019-08-24 08:34:05
    • 수정2019-08-24 08:49:09
    남북의 창
[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북한이 최근 식재료 다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타조 고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은 물론, 열대 과일 재배 현장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공들이는 신사업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지난 9일, 새롭게 문을 연 평양 타조 목장.

가공 시설들과 110여 개의 우리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타조는 잡식성인 데다 고기, 알 등을 많이 얻을 수 있어 북한에서 신경 써서 관리한다는데요.

신나게 달리는 타조들, 꽤 건강해 보이죠?

목장 내 상점에선 소시지 등의 가공품과 타조 가죽으로 만든 제품 등을 판매합니다.

[곽영호/조선대양총회사 총사장 : "타조 기르기를 보다 과학 기술적으로 하면서 현대적이고 문화·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과 경영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대규모의 종합적인 타조생산기지로 꾸려졌으며 손색이 없는 훌륭한 문화 정서 생활거점으로 전변되었습니다."]

평안남도의 과수학연구소 온실에선 아보카도, 파파야가 자라고 있습니다.

파인애플, 바나나 등 열대 과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북한 내부에서 자체 생산 시도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금철/농업연구원 과수학연구소 실장 : "열매 살이 버터 맛을 내기 때문에 너무 느끼해서 앉은 자리에서 열매 반 알도 먹기가 힘듭니다. 우리는 아보카도 나무뿐 아니라 망고, 화룡과(용과), 파파야 이런 영양가가 높고 희귀한 열대, 아열대 과일나무 수종들을 널리 펼치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설은 물론 전문적인 노하우도 축적돼야 하는 만큼 이런 신사업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양한 쓰임새…해바라기 장려

[앵커]

뜨거운 태양 아래 해바라기가 활짝 피는 시기입니다.

북한에서 해바라기는 이른바 '버릴 게 없는 작물'로 통한다고 하는데요.

기름과 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는 가축 먹이로도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권장하는 해바라기 재배 현장으로 가보시죠.

[리포트]

따사로운 햇살을 받고 자라난 해바라기.

꽃이 크고 아름다워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조선중앙TV : "이렇게 관상적 가치가 큰 해바라기가 기름 문제 해결에서도 매우 좋은 작물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해바라기는 보기에도 좋지만, 결과물을 맛보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은 데요.

간식으로 많이 먹는 씨앗과 달콤한 꿀, 무엇보다 영양가 높은 기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씨앗 1t을 수확하면 약 300kg가량 짤 수 있는데 몸에도 좋다고 자랑합니다.

[조선중앙TV : "(기름에 있는) 지방산들은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 동맥경화증, 고혈압, 심장병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식생활뿐만 아니라 농업과 공업 부문에서도 쓰임새가 많다고 선전합니다.

[리광일/유원지총국 동물사료농장 지배인 : "다발로서는 토끼 먹이로도 이용하고 또 잘 말려서 분쇄하게 되면 축산사료도 이용합니다. 줄기로서는 종이 원료로도 이용하고, 인견실 원료로도 이용된다고 합니다."]

30도 이상 고온 등 재배 환경이 좋지 않아도 잘 자라기 때문에 간석지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는데요.

[한진수/농업연구원 실장 : "소금기 농도가 0.2% 이상으로서 알곡 작물들이 들어가기 힘든 이런 간석지에서 재배할 수 있는 해바라기 품종을 육종하고 재배기술을 완성하기 위한 이런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북한 매체는 씨앗부터 줄기까지 버릴 것 하나 없다며 ‘경제적인 식물’, 해바라기 재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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