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속 주택, 화재 보험료 올라 이중고

입력 2019.08.27 (09:46) 수정 2019.08.27 (0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푸르른 산 속에 집을 짓고 사는 미국인들이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급등하는 화재 보험료 때문인데요.

기후변화로 산림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규모도 커지면서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대폭 올렸습니다.

[마틴/전원주택 소유자 : "도시 지역의 고급 주택보다 보험료가 비쌉니다. 벌 받는 느낌입니다."]

산림 화재 위험지역의 경우 보험 갱신을 거부하는 보험사까지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보험사들은 산림 화재로 3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보상금을 지출했습니다.

[에이츠/보험전문가 : "보험사들은 산림 화재에 노출된 지역에서 사업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보험료가 치솟거나 보험을 거부당하면 해당 주택을 팔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집값은 떨어지는데 보험료 부담만 늘어나 전원주택 주인들의 한숨이 커져만 갑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산속 주택, 화재 보험료 올라 이중고
    • 입력 2019-08-27 09:48:40
    • 수정2019-08-27 09:51:26
    930뉴스
푸르른 산 속에 집을 짓고 사는 미국인들이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급등하는 화재 보험료 때문인데요.

기후변화로 산림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규모도 커지면서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대폭 올렸습니다.

[마틴/전원주택 소유자 : "도시 지역의 고급 주택보다 보험료가 비쌉니다. 벌 받는 느낌입니다."]

산림 화재 위험지역의 경우 보험 갱신을 거부하는 보험사까지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보험사들은 산림 화재로 3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보상금을 지출했습니다.

[에이츠/보험전문가 : "보험사들은 산림 화재에 노출된 지역에서 사업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보험료가 치솟거나 보험을 거부당하면 해당 주택을 팔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집값은 떨어지는데 보험료 부담만 늘어나 전원주택 주인들의 한숨이 커져만 갑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