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를 넘어 A매치로 “나는 국가대표다!”

입력 2019.08.28 (21:51) 수정 2019.08.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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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국가대표 A매치 기간에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자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무고사와 타가트 등 외국인 선수들이 A매치에서도 K리그만큼 화끈한 득점포를 보여줄까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해결사인 외국인 선수 무고사.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은 물론, 큰 키를 활용한 고공 공격으로 최근 두 시즌 동안 무려 26골을 터트렸습니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도 활약 중인 무고사는 다음 달 헝가리와 체코전에도 출격합니다.

현재 A매치 8골을 기록 중인 무고사는 한 골을 더 넣으면 대표팀 선배이자, K리그의 '전설' 데얀의 기록도 넘어서게 됩니다.

데얀은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 강팀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는 등 장기간 대표팀에서 활약했습니다.

[무고사/인천 공격수/몬테네그로 대표팀 : "데얀은 몬테네그로에서 유명하고, 또 좋은 선수입니다. (기록을 의식하진 않지만) 대표팀에서 많은 골을 넣고 싶습니다."]

수원의 '특급 해결사' 타가트도 호주 대표팀 승선이 유력합니다.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타가트는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6월 5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유벤투스전에서의 통렬한 득점포는 조국 호주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타가트/수원 공격수/호주 국가대표 : "국가 대표팀에서 뛰게 돼 기쁘고, 특히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조국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지난주 프리킥 극장 골을 터트린 제주의 아길라르는 코스타리카, 서울의 알라바예프도 우즈베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조국의 부름을 받은 K리그 외국인 선수들.

다음 달 A매치에서도 화려한 득점포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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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를 넘어 A매치로 “나는 국가대표다!”
    • 입력 2019-08-28 21:51:25
    • 수정2019-08-28 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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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국가대표 A매치 기간에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자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무고사와 타가트 등 외국인 선수들이 A매치에서도 K리그만큼 화끈한 득점포를 보여줄까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해결사인 외국인 선수 무고사.

정확하고 날카로운 슈팅은 물론, 큰 키를 활용한 고공 공격으로 최근 두 시즌 동안 무려 26골을 터트렸습니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도 활약 중인 무고사는 다음 달 헝가리와 체코전에도 출격합니다.

현재 A매치 8골을 기록 중인 무고사는 한 골을 더 넣으면 대표팀 선배이자, K리그의 '전설' 데얀의 기록도 넘어서게 됩니다.

데얀은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 강팀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는 등 장기간 대표팀에서 활약했습니다.

[무고사/인천 공격수/몬테네그로 대표팀 : "데얀은 몬테네그로에서 유명하고, 또 좋은 선수입니다. (기록을 의식하진 않지만) 대표팀에서 많은 골을 넣고 싶습니다."]

수원의 '특급 해결사' 타가트도 호주 대표팀 승선이 유력합니다.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타가트는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6월 5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유벤투스전에서의 통렬한 득점포는 조국 호주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타가트/수원 공격수/호주 국가대표 : "국가 대표팀에서 뛰게 돼 기쁘고, 특히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조국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지난주 프리킥 극장 골을 터트린 제주의 아길라르는 코스타리카, 서울의 알라바예프도 우즈베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조국의 부름을 받은 K리그 외국인 선수들.

다음 달 A매치에서도 화려한 득점포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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