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나 경유값이 내리고 있지만 서민가구의 취사용과 영업용 차량의 연료인 LPG 가격은 당분간 내리기 힘들어 보입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LPG충전소를 찾는 택시기사들의 표정이 밝지 못합니다.
1년 전만 해도 1리터에 400원 안팎이던 LPG값이 최근 580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김대상(택시 기사): 서 있으면 손님이 타지도 않고 그렇다고 돌아다니면 가스값도 안 나오고...
항시 일할 때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자: 취사용 연료인 프로판가스의 가격도 지난해 4월 1kg에 800원대에서 최근 1040원대까지 올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원인은 LPG 수입가격 상승입니다.
지난해 7월 1톤에 225달러이던 LPG 수입가격은 11월에 300달러를 넘어선 뒤 지난달에는 385달러까지 올라 불과 8개월 사이에 70% 수직상승했습니다.
최근 국제에너지값 하락으로 휘발유나 경유의 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LPG의 소비자가격은 당분간 내려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스업체 관계자: 가격 인상요인이 많았지만 반영을 못 했습니다. 업체로서는 손실을 많이 본 상태고요. 하락 요인이 많다고 해도 즉각 반영을 하기는 힘듭니다.
⊙기자: 특히 도시가스의 혜택을 받지 못해 LPG를 사용하는 서민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LPG충전소를 찾는 택시기사들의 표정이 밝지 못합니다.
1년 전만 해도 1리터에 400원 안팎이던 LPG값이 최근 580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김대상(택시 기사): 서 있으면 손님이 타지도 않고 그렇다고 돌아다니면 가스값도 안 나오고...
항시 일할 때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자: 취사용 연료인 프로판가스의 가격도 지난해 4월 1kg에 800원대에서 최근 1040원대까지 올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원인은 LPG 수입가격 상승입니다.
지난해 7월 1톤에 225달러이던 LPG 수입가격은 11월에 300달러를 넘어선 뒤 지난달에는 385달러까지 올라 불과 8개월 사이에 70% 수직상승했습니다.
최근 국제에너지값 하락으로 휘발유나 경유의 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LPG의 소비자가격은 당분간 내려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스업체 관계자: 가격 인상요인이 많았지만 반영을 못 했습니다. 업체로서는 손실을 많이 본 상태고요. 하락 요인이 많다고 해도 즉각 반영을 하기는 힘듭니다.
⊙기자: 특히 도시가스의 혜택을 받지 못해 LPG를 사용하는 서민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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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값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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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4-14 09:30:00
⊙앵커: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나 경유값이 내리고 있지만 서민가구의 취사용과 영업용 차량의 연료인 LPG 가격은 당분간 내리기 힘들어 보입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LPG충전소를 찾는 택시기사들의 표정이 밝지 못합니다.
1년 전만 해도 1리터에 400원 안팎이던 LPG값이 최근 580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김대상(택시 기사): 서 있으면 손님이 타지도 않고 그렇다고 돌아다니면 가스값도 안 나오고...
항시 일할 때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자: 취사용 연료인 프로판가스의 가격도 지난해 4월 1kg에 800원대에서 최근 1040원대까지 올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원인은 LPG 수입가격 상승입니다.
지난해 7월 1톤에 225달러이던 LPG 수입가격은 11월에 300달러를 넘어선 뒤 지난달에는 385달러까지 올라 불과 8개월 사이에 70% 수직상승했습니다.
최근 국제에너지값 하락으로 휘발유나 경유의 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LPG의 소비자가격은 당분간 내려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스업체 관계자: 가격 인상요인이 많았지만 반영을 못 했습니다. 업체로서는 손실을 많이 본 상태고요. 하락 요인이 많다고 해도 즉각 반영을 하기는 힘듭니다.
⊙기자: 특히 도시가스의 혜택을 받지 못해 LPG를 사용하는 서민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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