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피의사실 공표 수사해야”…잠룡들도 조국 방어
입력 2019.08.30 (21:03)
수정 2019.08.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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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직접 나섰습니다.
"약속대로 청문회를 열지 않는 건 직무유기다, 소명도 듣지 않고 낙마시키려는 의도"라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총장은 피의사실 공표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유력인사들도 잇따라 '조국 방어'에 나서는 등 총력전 양상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개최는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예정에 없던 입장문을 냈습니다.
어제(29일) 증인채택 시한을 넘기고 오늘(30일)은 법사위가 무책임하게 1분 만에 산회했다며 사실상 청문회 무산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강기정/청와대 정무수석 : "조국 후보자에게 소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정치공세로 낙마를 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단히 유감입니다."]
강 수석은 또, 피의사실이 흘러 나간 것은 범죄라며, 윤석열 총장이라면 이를 반드시 수사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의료원 압수수색 당일 노환중 원장 문건이 보도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여권 유력 인사들도 SNS를 통해 조국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마녀사냥에 가깝다"며 일방적 공격을 해놓고 반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도 "아버지 면전에 자식을 세워 신문을 해야겠냐" 반문하고, "국민은 후보자로부터 직접 해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는 "후보자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며 "그러나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건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제대로 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며 여권이 검찰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검찰의 칼을 정치보복을 위해서 휘둘러왔던 여당, 그 칼날이 정권을 향하자 곧바로 정치탄압에 나서고 있다."]
바른미래당도 야당이 청문회를 무산시키려 한다는 강기정 수석의 말은 가짜뉴스라며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직접 나섰습니다.
"약속대로 청문회를 열지 않는 건 직무유기다, 소명도 듣지 않고 낙마시키려는 의도"라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총장은 피의사실 공표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유력인사들도 잇따라 '조국 방어'에 나서는 등 총력전 양상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개최는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예정에 없던 입장문을 냈습니다.
어제(29일) 증인채택 시한을 넘기고 오늘(30일)은 법사위가 무책임하게 1분 만에 산회했다며 사실상 청문회 무산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강기정/청와대 정무수석 : "조국 후보자에게 소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정치공세로 낙마를 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단히 유감입니다."]
강 수석은 또, 피의사실이 흘러 나간 것은 범죄라며, 윤석열 총장이라면 이를 반드시 수사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의료원 압수수색 당일 노환중 원장 문건이 보도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여권 유력 인사들도 SNS를 통해 조국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마녀사냥에 가깝다"며 일방적 공격을 해놓고 반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도 "아버지 면전에 자식을 세워 신문을 해야겠냐" 반문하고, "국민은 후보자로부터 직접 해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는 "후보자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며 "그러나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건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제대로 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며 여권이 검찰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검찰의 칼을 정치보복을 위해서 휘둘러왔던 여당, 그 칼날이 정권을 향하자 곧바로 정치탄압에 나서고 있다."]
바른미래당도 야당이 청문회를 무산시키려 한다는 강기정 수석의 말은 가짜뉴스라며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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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30 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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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직접 나섰습니다.
"약속대로 청문회를 열지 않는 건 직무유기다, 소명도 듣지 않고 낙마시키려는 의도"라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총장은 피의사실 공표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유력인사들도 잇따라 '조국 방어'에 나서는 등 총력전 양상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개최는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예정에 없던 입장문을 냈습니다.
어제(29일) 증인채택 시한을 넘기고 오늘(30일)은 법사위가 무책임하게 1분 만에 산회했다며 사실상 청문회 무산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강기정/청와대 정무수석 : "조국 후보자에게 소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정치공세로 낙마를 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단히 유감입니다."]
강 수석은 또, 피의사실이 흘러 나간 것은 범죄라며, 윤석열 총장이라면 이를 반드시 수사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의료원 압수수색 당일 노환중 원장 문건이 보도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여권 유력 인사들도 SNS를 통해 조국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마녀사냥에 가깝다"며 일방적 공격을 해놓고 반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도 "아버지 면전에 자식을 세워 신문을 해야겠냐" 반문하고, "국민은 후보자로부터 직접 해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는 "후보자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며 "그러나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건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제대로 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며 여권이 검찰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검찰의 칼을 정치보복을 위해서 휘둘러왔던 여당, 그 칼날이 정권을 향하자 곧바로 정치탄압에 나서고 있다."]
바른미래당도 야당이 청문회를 무산시키려 한다는 강기정 수석의 말은 가짜뉴스라며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직접 나섰습니다.
"약속대로 청문회를 열지 않는 건 직무유기다, 소명도 듣지 않고 낙마시키려는 의도"라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총장은 피의사실 공표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유력인사들도 잇따라 '조국 방어'에 나서는 등 총력전 양상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개최는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예정에 없던 입장문을 냈습니다.
어제(29일) 증인채택 시한을 넘기고 오늘(30일)은 법사위가 무책임하게 1분 만에 산회했다며 사실상 청문회 무산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강기정/청와대 정무수석 : "조국 후보자에게 소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정치공세로 낙마를 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단히 유감입니다."]
강 수석은 또, 피의사실이 흘러 나간 것은 범죄라며, 윤석열 총장이라면 이를 반드시 수사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의료원 압수수색 당일 노환중 원장 문건이 보도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여권 유력 인사들도 SNS를 통해 조국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마녀사냥에 가깝다"며 일방적 공격을 해놓고 반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도 "아버지 면전에 자식을 세워 신문을 해야겠냐" 반문하고, "국민은 후보자로부터 직접 해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는 "후보자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며 "그러나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건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제대로 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며 여권이 검찰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검찰의 칼을 정치보복을 위해서 휘둘러왔던 여당, 그 칼날이 정권을 향하자 곧바로 정치탄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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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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