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우로 인한 차량 수몰 위험 시 대처법

입력 2019.09.02 (12:31) 수정 2019.09.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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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규슈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차량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차량 수몰 위험 시 대처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완전히 멈춰서 있는 자동차들.

대부분 물에 잠긴 도로를 달리다 엔진에 물이 들어가 멈춰선 경우입니다.

차량이 얼마나 물에 잠기면 문을 못 열게 되는지 일본자동차연맹이 실험해 봤습니다.

문틈으로 차 안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수심 60 cm 정도에서 차체 뒤쪽이 물에 뜬 상태가 됐습니다.

문은 아직 절반 이상이 물 밖에 나와 있지만 열지 못합니다.

차 안과 밖의 수압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시동이 꺼지면 창문도 열리지 않습니다.

차 안에 물이 더 차 수압 차이가 작아지자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미야자와 슌이치/일본자동차연맹 담당자 : "비상탈출용 망치가 없어서 창문과 문을 열지 못하는 경우, 차 안과 밖의 수위가 일정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일본자동차연맹은 물에 잠긴 차량은 감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물이 빠지더라도 바로 시동을 걸지 말고 구조 요청을 하라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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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폭우로 인한 차량 수몰 위험 시 대처법
    • 입력 2019-09-02 12:33:17
    • 수정2019-09-02 12:34:28
    뉴스 12
[앵커]

규슈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차량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차량 수몰 위험 시 대처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완전히 멈춰서 있는 자동차들.

대부분 물에 잠긴 도로를 달리다 엔진에 물이 들어가 멈춰선 경우입니다.

차량이 얼마나 물에 잠기면 문을 못 열게 되는지 일본자동차연맹이 실험해 봤습니다.

문틈으로 차 안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수심 60 cm 정도에서 차체 뒤쪽이 물에 뜬 상태가 됐습니다.

문은 아직 절반 이상이 물 밖에 나와 있지만 열지 못합니다.

차 안과 밖의 수압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시동이 꺼지면 창문도 열리지 않습니다.

차 안에 물이 더 차 수압 차이가 작아지자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미야자와 슌이치/일본자동차연맹 담당자 : "비상탈출용 망치가 없어서 창문과 문을 열지 못하는 경우, 차 안과 밖의 수위가 일정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일본자동차연맹은 물에 잠긴 차량은 감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물이 빠지더라도 바로 시동을 걸지 말고 구조 요청을 하라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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