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모 펀드’ 투자사 대표 피의자 전환…자녀 입시 의혹 수사 계속
입력 2019.09.06 (07:01)
수정 2019.09.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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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샙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관련자를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증거인멸 정황을 잡고 한 증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에서 투자금을 받은 업체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검찰은 그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던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를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 후보자 5촌 조카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있는 코링크PE가 웰스씨앤티에 투자된 조 후보자 가족의 투자금 13억 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최 대표에게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후보자 딸 조 모 씨의 입시 부정 의혹 수사도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당시 입학전형위원을 맡았던 교수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허위기재된 의혹이 있는 조 씨의 자기소개서가 의전원 합격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한국투자증권에 근무하는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3일 있었던 동양대 압수수색에서 정 교수의 컴퓨터를 확보하지 못했는데, 한국투자증권 직원 A씨가 압수수색이 있기 전 정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들고 나온 것을 CCTV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PC를 반출한 사실은 있지만 자료 삭제나 훼손 없이 지난 3일 검찰 압수수색 당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과열 취재로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학교 업무와 피고발 사건의 법률 대응을 위해 PC를 반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샙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관련자를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증거인멸 정황을 잡고 한 증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에서 투자금을 받은 업체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검찰은 그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던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를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 후보자 5촌 조카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있는 코링크PE가 웰스씨앤티에 투자된 조 후보자 가족의 투자금 13억 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최 대표에게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후보자 딸 조 모 씨의 입시 부정 의혹 수사도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당시 입학전형위원을 맡았던 교수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허위기재된 의혹이 있는 조 씨의 자기소개서가 의전원 합격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한국투자증권에 근무하는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3일 있었던 동양대 압수수색에서 정 교수의 컴퓨터를 확보하지 못했는데, 한국투자증권 직원 A씨가 압수수색이 있기 전 정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들고 나온 것을 CCTV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PC를 반출한 사실은 있지만 자료 삭제나 훼손 없이 지난 3일 검찰 압수수색 당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과열 취재로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학교 업무와 피고발 사건의 법률 대응을 위해 PC를 반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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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샙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관련자를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증거인멸 정황을 잡고 한 증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에서 투자금을 받은 업체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검찰은 그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던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를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 후보자 5촌 조카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있는 코링크PE가 웰스씨앤티에 투자된 조 후보자 가족의 투자금 13억 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최 대표에게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후보자 딸 조 모 씨의 입시 부정 의혹 수사도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당시 입학전형위원을 맡았던 교수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허위기재된 의혹이 있는 조 씨의 자기소개서가 의전원 합격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한국투자증권에 근무하는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3일 있었던 동양대 압수수색에서 정 교수의 컴퓨터를 확보하지 못했는데, 한국투자증권 직원 A씨가 압수수색이 있기 전 정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들고 나온 것을 CCTV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PC를 반출한 사실은 있지만 자료 삭제나 훼손 없이 지난 3일 검찰 압수수색 당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과열 취재로 출근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학교 업무와 피고발 사건의 법률 대응을 위해 PC를 반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샙니다.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관련자를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증거인멸 정황을 잡고 한 증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에서 투자금을 받은 업체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검찰은 그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던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를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 후보자 5촌 조카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있는 코링크PE가 웰스씨앤티에 투자된 조 후보자 가족의 투자금 13억 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최 대표에게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후보자 딸 조 모 씨의 입시 부정 의혹 수사도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당시 입학전형위원을 맡았던 교수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허위기재된 의혹이 있는 조 씨의 자기소개서가 의전원 합격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양대 총장 표창장 관련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한국투자증권에 근무하는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3일 있었던 동양대 압수수색에서 정 교수의 컴퓨터를 확보하지 못했는데, 한국투자증권 직원 A씨가 압수수색이 있기 전 정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들고 나온 것을 CCTV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PC를 반출한 사실은 있지만 자료 삭제나 훼손 없이 지난 3일 검찰 압수수색 당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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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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