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공식 집계…피해 상황·복구 지원 계획은?

입력 2019.09.07 (21:36) 수정 2019.09.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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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했습니다.

정부가 집계한 피해 상황과 앞으로 복구지원 어떻게 될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지현 기자,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저녁 7시 기준 집계 상황입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인명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시설물 피해도 대부분 비보다는 강풍 때문이었습니다.

중대본은 7시 현재 164건의 시설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는데 피해 접수가 계속되고 있어서 집계가 진행되는 대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가로수 560여 그루가 쓰러졌고 간판이 떨어지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벼가 쓰러지고 과일이 떨어지는 등 전국 농경지 7천145헥타르가 해를 입었습니다.

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의 천연기념물 전나무가 쓰러지는 등 문화재 피해도 2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국 12만 7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부 가구는 아직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도 이어졌는데, 전국 13개 공항에서 항공기가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안 여객선 100개 항로 백예순다섯 척의 운항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지역에 대한 점검과 현장 조사를 서두르면서, 응급 복구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복구 계획은 재해 상황이 끝나는 대로 지방자치단체가 일주일 안에 피해 상황을 파악해 보고하면 그에 맞춰 세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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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명 사망 공식 집계…피해 상황·복구 지원 계획은?
    • 입력 2019-09-07 21:38:41
    • 수정2019-09-09 09: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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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했습니다. 정부가 집계한 피해 상황과 앞으로 복구지원 어떻게 될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지현 기자,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저녁 7시 기준 집계 상황입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인명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시설물 피해도 대부분 비보다는 강풍 때문이었습니다. 중대본은 7시 현재 164건의 시설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는데 피해 접수가 계속되고 있어서 집계가 진행되는 대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가로수 560여 그루가 쓰러졌고 간판이 떨어지거나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벼가 쓰러지고 과일이 떨어지는 등 전국 농경지 7천145헥타르가 해를 입었습니다. 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의 천연기념물 전나무가 쓰러지는 등 문화재 피해도 2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국 12만 7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부 가구는 아직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도 이어졌는데, 전국 13개 공항에서 항공기가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안 여객선 100개 항로 백예순다섯 척의 운항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지역에 대한 점검과 현장 조사를 서두르면서, 응급 복구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복구 계획은 재해 상황이 끝나는 대로 지방자치단체가 일주일 안에 피해 상황을 파악해 보고하면 그에 맞춰 세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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