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에 힘 실은 與…한국·바른미래는 국조 요구서 제출

입력 2019.09.18 (19:15) 수정 2019.09.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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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 이슈는 오늘도 조국 장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사법개혁 당정 협의를 열어 속도감 있는 개혁을 주문하면서 조 장관에 힘을 실어준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법개혁 당정협의를 위해 국회를 찾은 조국 법무부 장관.

여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조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국 장관께서 취임을 하셔서 그동안 여러 가지로 연구도 많이 하시고 고민도 많이 해오신 법무·검찰개혁을 잘 수행할 거라고…."]

논란이 됐던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막는 규정은 조 장관 측에 대한 수사 이후 시행으로 정리했습니다.

더이상 논란이 되는 걸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조 장관 역시 외압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 "수사팀에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나 소문은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연일 장외 집회와 삭발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은 바른미래당과 함께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한국당 의원 전원과 바른미래당 의원 18명이 서명했습니다.

[김정재/자유한국당 의원 :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가 한 거짓말들이 지금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습니다. 거짓과 위선의 민낯이 지금 하나하나 벗겨지고 있습니다."]

[지상욱/바른미래당 의원 : "그동안 사법개혁을 하는 적임자라고 일컬어져 왔으나 스스로 자신이 개혁의 당사자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만 국정조사 조사위원회 구성에 여당이 동의할 리 없고, 민주평화당, 대안정치연대 역시 동참에는 부정적 기류라 국정조사 실시는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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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에 힘 실은 與…한국·바른미래는 국조 요구서 제출
    • 입력 2019-09-18 19:18:52
    • 수정2019-09-18 19: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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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 이슈는 오늘도 조국 장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사법개혁 당정 협의를 열어 속도감 있는 개혁을 주문하면서 조 장관에 힘을 실어준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법개혁 당정협의를 위해 국회를 찾은 조국 법무부 장관.

여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조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국 장관께서 취임을 하셔서 그동안 여러 가지로 연구도 많이 하시고 고민도 많이 해오신 법무·검찰개혁을 잘 수행할 거라고…."]

논란이 됐던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막는 규정은 조 장관 측에 대한 수사 이후 시행으로 정리했습니다.

더이상 논란이 되는 걸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조 장관 역시 외압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 "수사팀에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나 소문은 전혀 근거가 없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연일 장외 집회와 삭발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은 바른미래당과 함께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한국당 의원 전원과 바른미래당 의원 18명이 서명했습니다.

[김정재/자유한국당 의원 :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가 한 거짓말들이 지금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습니다. 거짓과 위선의 민낯이 지금 하나하나 벗겨지고 있습니다."]

[지상욱/바른미래당 의원 : "그동안 사법개혁을 하는 적임자라고 일컬어져 왔으나 스스로 자신이 개혁의 당사자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만 국정조사 조사위원회 구성에 여당이 동의할 리 없고, 민주평화당, 대안정치연대 역시 동참에는 부정적 기류라 국정조사 실시는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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