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정현,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 ‘두번할까요’…권상우·이종혁과 호흡

배우 이정현 씨가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이혼식까지 치르고 헤어진 부부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두번할까요’.

[이정현/선영 역 : "박선영이에요. 상철 씨 여자친구."]

[권상우/현우 역 : "이런 경우가 있나. 말이 안 되는데."]

그간 스릴러, 액션, 공포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 온 이정현 씨, 이번 영화에 참여한 소감이 남다르다고 합니다.

[이정현 : "감독님한테 너무 감사한 게요. 제가 보통 시나리오가 들어오면 연민을 자극하거나 되게 슬픈 연기력을 막 엄청나게 요하고, 이런 역할만 들어와서 항상 되게 힘들어 하는데 너무나 제가 하고 싶었던 장르였어요."]

이정현 씨에게 이번 작품이 더욱 특별한 이유!

영화 촬영 당시 미혼이던 이정현 씨가 지난 4월 결혼해 유부녀가 됐기 때문인데요.

[이정현 : "저는 결혼을 이 영화 찍으면서 되게 하고 싶었고요. (결혼하면) 뭔가 마음이 되게 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열애설도 없이 곧바로 결혼을 발표한 이정현 씨, 함께 일한 동료 배우들은 이 사실을 알았을까요?

[권상우 : "저때 남자친구 있는 거 우리가 몰랐었죠?"]

[이종혁 : "전혀."]

[권상우 : "(정현이) 연기 잘 해. 얘가 되게 무서운 애네요."]

결혼 선배인 두 사람, 신혼생활 중인 이정현 씨에게 꼭 해주고픈 말이 있다며 짓궂은 조언을 늘어놓습니다.

[이정현 : "안 맞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지금 현재 남편하고는. 정말 거짓말처럼."]

[권상우 : "안 맞는 게 없다고? 곧 생길 거야, 좀 있으면."]

[이정현 : "거짓말처럼."]

[이종혁 : "안 맞는 게 없다고? 와, 정말 천생연분이시네요."]

[권상우 : "살다 보면 남편은 모르겠는데 와이프 입장에선 안 맞는 게 좀 생길 거야."]

이정현 씨와 두 남자의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두번할까요’는 다음 달 17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