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교수 소환 일정 조율 중…5촌 조카 등 매일 조사

입력 2019.09.19 (19:07) 수정 2019.09.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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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 일정인데요,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정새배 기자, 정 교수의 소환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있나요?

[리포트]

네, 정경심 교수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검찰은 신속한 수사 마무리를 위해서라도 가급적 빨리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검찰은 최근 정 교수 측과 구체적인 소환 일정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검찰 주변에선 이번 주 안에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를 넘기면 여러 정치 일정 등을 감안해 다음주 수요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공개 소환 여부도 관심사인데요,

검찰은 이 부분도 정 교수 측과 조율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조 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5촌 조카 조 모씨를 매일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조 씨는 구속영장심사 당일을 제외하면 14일부터 하루도 빠짐 없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이 모 대표 역시 꾸준히 검찰에 출석하고 있는데요,

정 교수의 소환을 앞두고 검찰이 핵심 의혹인 사모펀드와 관련해 막바지 '다지기'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조 장관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일선의 목소리를 듣는 검사와의 대화를 내일 의정부지검에서 처음 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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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경심 교수 소환 일정 조율 중…5촌 조카 등 매일 조사
    • 입력 2019-09-19 19:09:03
    • 수정2019-09-19 19: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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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 일정인데요,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정새배 기자, 정 교수의 소환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있나요?

[리포트]

네, 정경심 교수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검찰은 신속한 수사 마무리를 위해서라도 가급적 빨리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검찰은 최근 정 교수 측과 구체적인 소환 일정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검찰 주변에선 이번 주 안에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를 넘기면 여러 정치 일정 등을 감안해 다음주 수요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공개 소환 여부도 관심사인데요,

검찰은 이 부분도 정 교수 측과 조율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조 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5촌 조카 조 모씨를 매일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조 씨는 구속영장심사 당일을 제외하면 14일부터 하루도 빠짐 없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이 모 대표 역시 꾸준히 검찰에 출석하고 있는데요,

정 교수의 소환을 앞두고 검찰이 핵심 의혹인 사모펀드와 관련해 막바지 '다지기'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조 장관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일선의 목소리를 듣는 검사와의 대화를 내일 의정부지검에서 처음 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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