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경기 파주 2곳서 의심 신고…방역 비상

입력 2019.09.20 (12:01) 수정 2019.09.20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하루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가 오늘 다시 터졌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농장 2곳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미 돼지 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확진 여부는 저녁쯤 나올 예정입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의 양돈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파주시 관계자는 농장 2곳에서 돼지 3마리가 폐사해 오늘 오전 농장주가 신고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두 농장은 모두 앞서 첫 발병한 확진 농가에서 차로 40~50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검역관들을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종 확진 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검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진농장 두 곳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 가운데 지금까지 약 60곳에 달하는 농장의 검사를 완료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병홍/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전국 취약지역 돼지농가 1,494개소를 대상으로 어제 정밀검사를 추진하였으며, 10.4일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편, 태풍 '타파'로 인한 강풍과 집중호우로 방역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우려됩니다.

농식품부는 태풍이 오면 축사 관리가 가장 큰 문제라며, 생석회를 뿌려도 비에 쓸려갈 수 있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면 일제 소독을 하는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철저한 소독과 농장 간 접촉 제한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프리카돼지열병’ 경기 파주 2곳서 의심 신고…방역 비상
    • 입력 2019-09-20 12:02:25
    • 수정2019-09-20 12:56:37
    뉴스 12
[앵커]

어제 하루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가 오늘 다시 터졌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농장 2곳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미 돼지 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확진 여부는 저녁쯤 나올 예정입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파주의 양돈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파주시 관계자는 농장 2곳에서 돼지 3마리가 폐사해 오늘 오전 농장주가 신고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두 농장은 모두 앞서 첫 발병한 확진 농가에서 차로 40~50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검역관들을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종 확진 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검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진농장 두 곳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 가운데 지금까지 약 60곳에 달하는 농장의 검사를 완료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병홍/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전국 취약지역 돼지농가 1,494개소를 대상으로 어제 정밀검사를 추진하였으며, 10.4일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편, 태풍 '타파'로 인한 강풍과 집중호우로 방역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우려됩니다.

농식품부는 태풍이 오면 축사 관리가 가장 큰 문제라며, 생석회를 뿌려도 비에 쓸려갈 수 있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면 일제 소독을 하는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철저한 소독과 농장 간 접촉 제한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