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익성 등 압수수색…“위조 보고서 알고도 활용” 조 장관 피의자 수사
입력 2019.09.21 (06:23)
수정 2019.09.21 (10: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검찰이 사모펀드 관련 압수수색을 동시다발적으로 벌였습니다.
검찰은 또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운용 보고서가 급조된 정황을 확보하고 조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투자처인 자동차 부품회사 '익성'의 본사와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익성의 자회사로 2차 전지 관련 업체인 IFM의 전 대표 김모 씨의 집에서도 전산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익성'은 조 장관 가족 펀드 의혹과 관련해 투자의 중심에 있는 업체입니다.
검찰은 코링크PE와 익성의 2차 전지 업체 투자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개입했는지, 돈 흐름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장관의 딸 조모 씨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정 교수의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져 소환에 대비한 자료 확보와 함께 심리적 압박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검찰 주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을 증거위조 교사 등의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 등에서 제시한 가족 사모펀드 운용보고서가 급조됐다는 것을 조 장관이 알았다는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겁니다.
문제의 운용보고서는 청문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달 중순쯤 '코링크' 직원 이 모 씨가 조 장관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보고서가 정 교수의 요청으로 만들어졌고, 나중에 '블라인드 펀드' 내용이 추가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검찰이 사모펀드 관련 압수수색을 동시다발적으로 벌였습니다.
검찰은 또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운용 보고서가 급조된 정황을 확보하고 조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투자처인 자동차 부품회사 '익성'의 본사와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익성의 자회사로 2차 전지 관련 업체인 IFM의 전 대표 김모 씨의 집에서도 전산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익성'은 조 장관 가족 펀드 의혹과 관련해 투자의 중심에 있는 업체입니다.
검찰은 코링크PE와 익성의 2차 전지 업체 투자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개입했는지, 돈 흐름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장관의 딸 조모 씨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정 교수의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져 소환에 대비한 자료 확보와 함께 심리적 압박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검찰 주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을 증거위조 교사 등의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 등에서 제시한 가족 사모펀드 운용보고서가 급조됐다는 것을 조 장관이 알았다는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겁니다.
문제의 운용보고서는 청문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달 중순쯤 '코링크' 직원 이 모 씨가 조 장관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보고서가 정 교수의 요청으로 만들어졌고, 나중에 '블라인드 펀드' 내용이 추가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익성 등 압수수색…“위조 보고서 알고도 활용” 조 장관 피의자 수사
-
- 입력 2019-09-21 06:26:00
- 수정2019-09-21 10:53:17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검찰이 사모펀드 관련 압수수색을 동시다발적으로 벌였습니다.
검찰은 또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운용 보고서가 급조된 정황을 확보하고 조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투자처인 자동차 부품회사 '익성'의 본사와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익성의 자회사로 2차 전지 관련 업체인 IFM의 전 대표 김모 씨의 집에서도 전산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익성'은 조 장관 가족 펀드 의혹과 관련해 투자의 중심에 있는 업체입니다.
검찰은 코링크PE와 익성의 2차 전지 업체 투자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개입했는지, 돈 흐름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장관의 딸 조모 씨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정 교수의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져 소환에 대비한 자료 확보와 함께 심리적 압박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검찰 주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을 증거위조 교사 등의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 등에서 제시한 가족 사모펀드 운용보고서가 급조됐다는 것을 조 장관이 알았다는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겁니다.
문제의 운용보고서는 청문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달 중순쯤 '코링크' 직원 이 모 씨가 조 장관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보고서가 정 교수의 요청으로 만들어졌고, 나중에 '블라인드 펀드' 내용이 추가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검찰이 사모펀드 관련 압수수색을 동시다발적으로 벌였습니다.
검찰은 또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운용 보고서가 급조된 정황을 확보하고 조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투자처인 자동차 부품회사 '익성'의 본사와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익성의 자회사로 2차 전지 관련 업체인 IFM의 전 대표 김모 씨의 집에서도 전산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익성'은 조 장관 가족 펀드 의혹과 관련해 투자의 중심에 있는 업체입니다.
검찰은 코링크PE와 익성의 2차 전지 업체 투자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개입했는지, 돈 흐름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장관의 딸 조모 씨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정 교수의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져 소환에 대비한 자료 확보와 함께 심리적 압박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검찰 주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을 증거위조 교사 등의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 등에서 제시한 가족 사모펀드 운용보고서가 급조됐다는 것을 조 장관이 알았다는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겁니다.
문제의 운용보고서는 청문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달 중순쯤 '코링크' 직원 이 모 씨가 조 장관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보고서가 정 교수의 요청으로 만들어졌고, 나중에 '블라인드 펀드' 내용이 추가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조태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