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맥주 공병 보증금 인상해야”

입력 2019.09.24 (12:40) 수정 2019.09.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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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인의 맥주 사랑은 유명합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맥주만 대략 3~40억 병.

그런데 이 엄청난 소비량에 비해 회수되는 빈병은 적어, 보증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올 여름에도 맥주 소비량은 엄청났습니다.

그러나 소비량에 비해 빈병 회수율은 턱없이 낮습니다.

빈병을 재활용하지 못하는 양조업계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프릴러-리겔레/아우크스부르크 양조업체 사장 : "돌려주는 보증금이 너무 적어 우리에게 빈병과 빈 상자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활용하지도 못하고 있을뿐더러, 손해까지 나고 있습니다."]

현재 맥주 빈병의 보증금은 8유로센트, 우리 돈 100원이 조금 넘습니다.

그런데 병 하나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세 배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맥주 빈병 보증금을 적어도 두 배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연방환경청도 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빈 병 보증금이 높을수록 회수율도 높아 환경보호 기여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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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맥주 공병 보증금 인상해야”
    • 입력 2019-09-24 12:42:22
    • 수정2019-09-24 12:48:25
    뉴스 12
[앵커]

독일인의 맥주 사랑은 유명합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맥주만 대략 3~40억 병.

그런데 이 엄청난 소비량에 비해 회수되는 빈병은 적어, 보증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올 여름에도 맥주 소비량은 엄청났습니다.

그러나 소비량에 비해 빈병 회수율은 턱없이 낮습니다.

빈병을 재활용하지 못하는 양조업계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프릴러-리겔레/아우크스부르크 양조업체 사장 : "돌려주는 보증금이 너무 적어 우리에게 빈병과 빈 상자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활용하지도 못하고 있을뿐더러, 손해까지 나고 있습니다."]

현재 맥주 빈병의 보증금은 8유로센트, 우리 돈 100원이 조금 넘습니다.

그런데 병 하나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세 배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맥주 빈병 보증금을 적어도 두 배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연방환경청도 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빈 병 보증금이 높을수록 회수율도 높아 환경보호 기여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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