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조용히!”…아파트 이웃간 갈등이 살인으로
입력 2019.09.25 (07:36)
수정 2019.09.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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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간에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취 소음으로 인해 자주 갈등을 빚어왔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인데요.
가해자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밤 9시쯤, 45살 한모 씨가 이웃인 68살 이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졌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칼 맞고 내려와서 여기서 쓰러진 거예요. 여기까지 내려와서. 뉴스에서나 보던 게, 내 눈앞에서 이런 일이."]
피해자 한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씨가 한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장소입니다.
이 씨는 범행 뒤 자택에 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피해자 한씨와 가해자 이씨는 아파트 같은 층 옆집 이웃이었습니다.
주민들은 한 씨가 이 씨의 잦은 주취 소음에 항의하며 갈등을 빚어왔다고 말합니다.
[송광철/피해자 친구 : "4일 전엔가 좀 시비가 있었어요. 근데 그때도 그분(가해자)이 억하심정이 있었는지 몰라도 죽이겠다 하더라고요. 나이 드신 분이 그런 말장난으로 했겠지 했는데…."]
사건 발생 직전에도 같은 문제로 아파트 앞에서 말다툼 하다 주민의 만류로 이씨가 먼저 집으로 갔고, 뒤이어 한씨가 귀가한 뒤 이 사달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주민들은 이웃 간의 갈등이 살인으로 번졌다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이제는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모르는 척, 그냥 벙어리 아닌 벙어리가 되고."]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간에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취 소음으로 인해 자주 갈등을 빚어왔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인데요.
가해자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밤 9시쯤, 45살 한모 씨가 이웃인 68살 이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졌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칼 맞고 내려와서 여기서 쓰러진 거예요. 여기까지 내려와서. 뉴스에서나 보던 게, 내 눈앞에서 이런 일이."]
피해자 한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씨가 한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장소입니다.
이 씨는 범행 뒤 자택에 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피해자 한씨와 가해자 이씨는 아파트 같은 층 옆집 이웃이었습니다.
주민들은 한 씨가 이 씨의 잦은 주취 소음에 항의하며 갈등을 빚어왔다고 말합니다.
[송광철/피해자 친구 : "4일 전엔가 좀 시비가 있었어요. 근데 그때도 그분(가해자)이 억하심정이 있었는지 몰라도 죽이겠다 하더라고요. 나이 드신 분이 그런 말장난으로 했겠지 했는데…."]
사건 발생 직전에도 같은 문제로 아파트 앞에서 말다툼 하다 주민의 만류로 이씨가 먼저 집으로 갔고, 뒤이어 한씨가 귀가한 뒤 이 사달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주민들은 이웃 간의 갈등이 살인으로 번졌다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이제는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모르는 척, 그냥 벙어리 아닌 벙어리가 되고."]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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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간에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취 소음으로 인해 자주 갈등을 빚어왔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인데요.
가해자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밤 9시쯤, 45살 한모 씨가 이웃인 68살 이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졌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칼 맞고 내려와서 여기서 쓰러진 거예요. 여기까지 내려와서. 뉴스에서나 보던 게, 내 눈앞에서 이런 일이."]
피해자 한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씨가 한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장소입니다.
이 씨는 범행 뒤 자택에 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피해자 한씨와 가해자 이씨는 아파트 같은 층 옆집 이웃이었습니다.
주민들은 한 씨가 이 씨의 잦은 주취 소음에 항의하며 갈등을 빚어왔다고 말합니다.
[송광철/피해자 친구 : "4일 전엔가 좀 시비가 있었어요. 근데 그때도 그분(가해자)이 억하심정이 있었는지 몰라도 죽이겠다 하더라고요. 나이 드신 분이 그런 말장난으로 했겠지 했는데…."]
사건 발생 직전에도 같은 문제로 아파트 앞에서 말다툼 하다 주민의 만류로 이씨가 먼저 집으로 갔고, 뒤이어 한씨가 귀가한 뒤 이 사달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주민들은 이웃 간의 갈등이 살인으로 번졌다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이제는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모르는 척, 그냥 벙어리 아닌 벙어리가 되고."]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간에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취 소음으로 인해 자주 갈등을 빚어왔다는 게 주민들의 전언인데요.
가해자에 대해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제 밤 9시쯤, 45살 한모 씨가 이웃인 68살 이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졌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칼 맞고 내려와서 여기서 쓰러진 거예요. 여기까지 내려와서. 뉴스에서나 보던 게, 내 눈앞에서 이런 일이."]
피해자 한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씨가 한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장소입니다.
이 씨는 범행 뒤 자택에 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피해자 한씨와 가해자 이씨는 아파트 같은 층 옆집 이웃이었습니다.
주민들은 한 씨가 이 씨의 잦은 주취 소음에 항의하며 갈등을 빚어왔다고 말합니다.
[송광철/피해자 친구 : "4일 전엔가 좀 시비가 있었어요. 근데 그때도 그분(가해자)이 억하심정이 있었는지 몰라도 죽이겠다 하더라고요. 나이 드신 분이 그런 말장난으로 했겠지 했는데…."]
사건 발생 직전에도 같은 문제로 아파트 앞에서 말다툼 하다 주민의 만류로 이씨가 먼저 집으로 갔고, 뒤이어 한씨가 귀가한 뒤 이 사달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주민들은 이웃 간의 갈등이 살인으로 번졌다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이제는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모르는 척, 그냥 벙어리 아닌 벙어리가 되고."]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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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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