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아들 비공개 소환…허위 증명서 제출 의혹 조사

입력 2019.09.25 (12:11) 수정 2019.09.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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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조 장관의 아들을 비공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사모펀드 의혹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허위 서울대 인턴 증명서 의혹과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 모 씨를 어제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 씨가 재학 중인 연세대 등을 압수수색한지 하루만입니다.

검찰은 조 씨가 2013년 받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증명서가 허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3일 압수수색에서 조 씨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입시 때 제출한 서울대 인턴 증명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조 씨를 상대로 연세대뿐만 아니라 조 씨가 지원했던 충북대, 아주대 등에도 이 인턴 증명서를 제출했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조 씨가 2013년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재직 중이던 동양대에서 인문학 강좌를 수료하고 상장을 받은 경위 등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 등과 관련해 조 장관의 딸도 지난 22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도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익성의 대표 이 모 씨 등 관계자들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투자사 '웰스씨앤티'가 익성과의 우회 상장 등을 통해 주가 상승 등을 노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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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장관 아들 비공개 소환…허위 증명서 제출 의혹 조사
    • 입력 2019-09-25 12:12:49
    • 수정2019-09-25 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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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조 장관의 아들을 비공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오늘도 사모펀드 의혹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허위 서울대 인턴 증명서 의혹과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 모 씨를 어제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 씨가 재학 중인 연세대 등을 압수수색한지 하루만입니다.

검찰은 조 씨가 2013년 받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증명서가 허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3일 압수수색에서 조 씨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입시 때 제출한 서울대 인턴 증명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조 씨를 상대로 연세대뿐만 아니라 조 씨가 지원했던 충북대, 아주대 등에도 이 인턴 증명서를 제출했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조 씨가 2013년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재직 중이던 동양대에서 인문학 강좌를 수료하고 상장을 받은 경위 등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 등과 관련해 조 장관의 딸도 지난 22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도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익성의 대표 이 모 씨 등 관계자들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투자사 '웰스씨앤티'가 익성과의 우회 상장 등을 통해 주가 상승 등을 노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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