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 검사 색출해야”…한국당 “조국 직권남용 고발”
입력 2019.09.28 (06:32)
수정 2019.09.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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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장관과 검찰의 대립 구도에서 나아가 대통령과 검찰의 대립구도로 사안이 나아가면서, 여야 대치도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검사의 색출을 공개적으로 검찰총장에게 요구했고, 한국당은 조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의 여론전이 참을 수 있는 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과 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 문제가 불거진 걸 결정적 계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압수수색에 참여한 사람 중에 누군가가 주광덕 의원에게 얘기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치검사의 색출과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총리도 조국 장관 압수수색 때를 들며 수사 관행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서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서 먹고...과도했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한국당은 의결정족수를 못 채우는 탄핵안 대신 법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조국 장관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구체 사건은 검찰총장만 지휘하도록 돼 있는 만큼, 장관의 전화는 개인방어권이 아니라 권한 남용이라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검찰 탄압...본인이 유리할 땐 장관, 그리고 불리할 땐 가장입니까?"]
비밀 누설을 교사했다며 여당이 법적 조치를 예고한 주광덕 의원은 조 장관이 유도 질문에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저는 검찰청법과 직권남용의 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도신문에 답변한 거예요."]
주 의원은 윤석열 총장과 자신과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한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을 고소해, 정국은 고발전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조국 장관과 검찰의 대립 구도에서 나아가 대통령과 검찰의 대립구도로 사안이 나아가면서, 여야 대치도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검사의 색출을 공개적으로 검찰총장에게 요구했고, 한국당은 조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의 여론전이 참을 수 있는 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과 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 문제가 불거진 걸 결정적 계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압수수색에 참여한 사람 중에 누군가가 주광덕 의원에게 얘기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치검사의 색출과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총리도 조국 장관 압수수색 때를 들며 수사 관행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서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서 먹고...과도했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한국당은 의결정족수를 못 채우는 탄핵안 대신 법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조국 장관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구체 사건은 검찰총장만 지휘하도록 돼 있는 만큼, 장관의 전화는 개인방어권이 아니라 권한 남용이라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검찰 탄압...본인이 유리할 땐 장관, 그리고 불리할 땐 가장입니까?"]
비밀 누설을 교사했다며 여당이 법적 조치를 예고한 주광덕 의원은 조 장관이 유도 질문에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저는 검찰청법과 직권남용의 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도신문에 답변한 거예요."]
주 의원은 윤석열 총장과 자신과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한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을 고소해, 정국은 고발전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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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정치 검사 색출해야”…한국당 “조국 직권남용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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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28 06:32:27
- 수정2019-09-28 07:15:31
[앵커]
조국 장관과 검찰의 대립 구도에서 나아가 대통령과 검찰의 대립구도로 사안이 나아가면서, 여야 대치도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검사의 색출을 공개적으로 검찰총장에게 요구했고, 한국당은 조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의 여론전이 참을 수 있는 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과 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 문제가 불거진 걸 결정적 계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압수수색에 참여한 사람 중에 누군가가 주광덕 의원에게 얘기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치검사의 색출과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총리도 조국 장관 압수수색 때를 들며 수사 관행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서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서 먹고...과도했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한국당은 의결정족수를 못 채우는 탄핵안 대신 법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조국 장관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구체 사건은 검찰총장만 지휘하도록 돼 있는 만큼, 장관의 전화는 개인방어권이 아니라 권한 남용이라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검찰 탄압...본인이 유리할 땐 장관, 그리고 불리할 땐 가장입니까?"]
비밀 누설을 교사했다며 여당이 법적 조치를 예고한 주광덕 의원은 조 장관이 유도 질문에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저는 검찰청법과 직권남용의 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도신문에 답변한 거예요."]
주 의원은 윤석열 총장과 자신과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한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을 고소해, 정국은 고발전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조국 장관과 검찰의 대립 구도에서 나아가 대통령과 검찰의 대립구도로 사안이 나아가면서, 여야 대치도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검사의 색출을 공개적으로 검찰총장에게 요구했고, 한국당은 조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의 여론전이 참을 수 있는 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과 압수수색 검사와의 통화 문제가 불거진 걸 결정적 계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압수수색에 참여한 사람 중에 누군가가 주광덕 의원에게 얘기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치검사의 색출과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총리도 조국 장관 압수수색 때를 들며 수사 관행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서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서 먹고...과도했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한국당은 의결정족수를 못 채우는 탄핵안 대신 법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조국 장관을 직권 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구체 사건은 검찰총장만 지휘하도록 돼 있는 만큼, 장관의 전화는 개인방어권이 아니라 권한 남용이라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검찰 탄압...본인이 유리할 땐 장관, 그리고 불리할 땐 가장입니까?"]
비밀 누설을 교사했다며 여당이 법적 조치를 예고한 주광덕 의원은 조 장관이 유도 질문에 걸렸다는 입장입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 "저는 검찰청법과 직권남용의 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도신문에 답변한 거예요."]
주 의원은 윤석열 총장과 자신과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한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을 고소해, 정국은 고발전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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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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