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SLBM 가능성에 무게…北의도 분석중”
입력 2019.10.02 (21:04)
수정 2019.10.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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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발사 직후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집했습니다.
청와대로 갑니다.
이병도 기자. 곧바로 NSC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상황을 무겁고 민감하게 보고 있는거죠.
[기자]
발사 40분 뒤인 7시 50분부터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렸습니다.
"SLBM 시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간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면서 "5일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협상이 성공 개최돼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선 리포트에 잠깐 분석이 나왔습니다만, 미사일 발사 이유를, 청와대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북미협상을 앞두고 청와대는 섣부른 예단을 하지 않겠다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곤혹해하는 속내가 엿보입니다.
도대체 왜 지금이냐, 북한의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단거리 미사일을 쏘다, 수위를 높인 건데, 협상력을 강화하면서도 판을 깨지 않는 방법으로, SLBM 발사를 택한 것 아닌가라고 분석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
아직은 추정인거죠, SLBM이 맞는지 아닌지, 맞다면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아닌가요.
[기자]
청와대는 "유엔 결의 위반 여부는 안보리가 논의할 일이다" 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미 협상이 막 시작되려는 시점에 신중함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2일) NSC 논의결과를 보면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였다"는 문구가 포함됐는데요.
올들어 북한의 발사에 따른 NSC 논의에서 '의도를 분석하겠다'는 문구가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제 아침을 맞은 워싱턴에서도 공식 반응이 나올텐데, 청와대도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발사 직후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집했습니다.
청와대로 갑니다.
이병도 기자. 곧바로 NSC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상황을 무겁고 민감하게 보고 있는거죠.
[기자]
발사 40분 뒤인 7시 50분부터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렸습니다.
"SLBM 시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간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면서 "5일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협상이 성공 개최돼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선 리포트에 잠깐 분석이 나왔습니다만, 미사일 발사 이유를, 청와대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북미협상을 앞두고 청와대는 섣부른 예단을 하지 않겠다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곤혹해하는 속내가 엿보입니다.
도대체 왜 지금이냐, 북한의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단거리 미사일을 쏘다, 수위를 높인 건데, 협상력을 강화하면서도 판을 깨지 않는 방법으로, SLBM 발사를 택한 것 아닌가라고 분석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
아직은 추정인거죠, SLBM이 맞는지 아닌지, 맞다면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아닌가요.
[기자]
청와대는 "유엔 결의 위반 여부는 안보리가 논의할 일이다" 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미 협상이 막 시작되려는 시점에 신중함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2일) NSC 논의결과를 보면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였다"는 문구가 포함됐는데요.
올들어 북한의 발사에 따른 NSC 논의에서 '의도를 분석하겠다'는 문구가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제 아침을 맞은 워싱턴에서도 공식 반응이 나올텐데, 청와대도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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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SLBM 가능성에 무게…北의도 분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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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2 21:06:25
- 수정2019-10-02 22:19:00
[앵커]
청와대는 발사 직후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집했습니다.
청와대로 갑니다.
이병도 기자. 곧바로 NSC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상황을 무겁고 민감하게 보고 있는거죠.
[기자]
발사 40분 뒤인 7시 50분부터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렸습니다.
"SLBM 시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간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면서 "5일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협상이 성공 개최돼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선 리포트에 잠깐 분석이 나왔습니다만, 미사일 발사 이유를, 청와대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북미협상을 앞두고 청와대는 섣부른 예단을 하지 않겠다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곤혹해하는 속내가 엿보입니다.
도대체 왜 지금이냐, 북한의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단거리 미사일을 쏘다, 수위를 높인 건데, 협상력을 강화하면서도 판을 깨지 않는 방법으로, SLBM 발사를 택한 것 아닌가라고 분석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
아직은 추정인거죠, SLBM이 맞는지 아닌지, 맞다면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아닌가요.
[기자]
청와대는 "유엔 결의 위반 여부는 안보리가 논의할 일이다" 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미 협상이 막 시작되려는 시점에 신중함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2일) NSC 논의결과를 보면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였다"는 문구가 포함됐는데요.
올들어 북한의 발사에 따른 NSC 논의에서 '의도를 분석하겠다'는 문구가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제 아침을 맞은 워싱턴에서도 공식 반응이 나올텐데, 청와대도 촉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발사 직후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집했습니다.
청와대로 갑니다.
이병도 기자. 곧바로 NSC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상황을 무겁고 민감하게 보고 있는거죠.
[기자]
발사 40분 뒤인 7시 50분부터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가 열렸습니다.
"SLBM 시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간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면서 "5일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협상이 성공 개최돼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도록 미국 등 국제사회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선 리포트에 잠깐 분석이 나왔습니다만, 미사일 발사 이유를, 청와대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북미협상을 앞두고 청와대는 섣부른 예단을 하지 않겠다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곤혹해하는 속내가 엿보입니다.
도대체 왜 지금이냐, 북한의 의도가 뭔지 궁금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단거리 미사일을 쏘다, 수위를 높인 건데, 협상력을 강화하면서도 판을 깨지 않는 방법으로, SLBM 발사를 택한 것 아닌가라고 분석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
아직은 추정인거죠, SLBM이 맞는지 아닌지, 맞다면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 아닌가요.
[기자]
청와대는 "유엔 결의 위반 여부는 안보리가 논의할 일이다" 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미 협상이 막 시작되려는 시점에 신중함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2일) NSC 논의결과를 보면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였다"는 문구가 포함됐는데요.
올들어 북한의 발사에 따른 NSC 논의에서 '의도를 분석하겠다'는 문구가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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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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