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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8호 태풍 ‘미탁’
태풍 ‘미탁’에 잠기고 날아가고…제주 피해 속출
입력 2019.10.02 (21:31) 수정 2019.10.03 (09:5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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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미탁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은 제주에선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수도와 전기 공급도 한 때 끊겼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붕이 날아간 집 안에 가구들이 나뒹굴고 창문 파편이 흩어져있습니다.

오늘(2일) 새벽 순식간에 몰아닥친 돌풍에 주택 5 채가 파손돼 주민 3 명이 다치고 27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택 파손 피해 주민 : "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고. 진짜 자연이 무섭구나. 갑자기 창문이랑 이런게 깨지는데 너무 당황스러우니까."]

초등학교 지붕도 강풍에 힘없이 뜯어졌고 교실 안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또, 바람에 꺾인 나무가 전선 위로 쓰러져 구좌읍 등 9 백여 가구가 정전되고 인근 신호등이 부러졌습니다.

낙뢰를 맞아 불에 탄 비닐하우스도 있습니다.

시간당 100 mm 넘는 폭우때문에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에 물이 성인 무릎 높이까지 차면서 길이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돌덩이들이 휩쓸리면서 정수장 송수관이 파손돼 일부 지역에 물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말 목장이 물에 잠기며 마치 호수를 방불케도 했습니다.

애써 키운 농작물도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피해 농민 : "마늘이랑 다 작살나버리고 이번에 콩 간 것도 다 작살났는데. 물에 잠겨서. 이걸로 일년 먹고 사는 사람인데."]

현재 제주도 재난안전본부에 접수된 시설 피해만 120 여 건으로, 내일(3일)까지 폭우가 계속되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 태풍 ‘미탁’에 잠기고 날아가고…제주 피해 속출
    • 입력 2019-10-02 21:32:48
    • 수정2019-10-03 09:55:42
    뉴스 9
[앵커]

태풍 미탁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은 제주에선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택과 도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수도와 전기 공급도 한 때 끊겼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붕이 날아간 집 안에 가구들이 나뒹굴고 창문 파편이 흩어져있습니다.

오늘(2일) 새벽 순식간에 몰아닥친 돌풍에 주택 5 채가 파손돼 주민 3 명이 다치고 27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택 파손 피해 주민 : "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고. 진짜 자연이 무섭구나. 갑자기 창문이랑 이런게 깨지는데 너무 당황스러우니까."]

초등학교 지붕도 강풍에 힘없이 뜯어졌고 교실 안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또, 바람에 꺾인 나무가 전선 위로 쓰러져 구좌읍 등 9 백여 가구가 정전되고 인근 신호등이 부러졌습니다.

낙뢰를 맞아 불에 탄 비닐하우스도 있습니다.

시간당 100 mm 넘는 폭우때문에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에 물이 성인 무릎 높이까지 차면서 길이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돌덩이들이 휩쓸리면서 정수장 송수관이 파손돼 일부 지역에 물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말 목장이 물에 잠기며 마치 호수를 방불케도 했습니다.

애써 키운 농작물도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피해 농민 : "마늘이랑 다 작살나버리고 이번에 콩 간 것도 다 작살났는데. 물에 잠겨서. 이걸로 일년 먹고 사는 사람인데."]

현재 제주도 재난안전본부에 접수된 시설 피해만 120 여 건으로, 내일(3일)까지 폭우가 계속되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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