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음식점 덮친 산사태…4명 매몰돼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10.03 (21:04)
수정 2019.10.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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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별로 태풍 피해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부산에서 거대한 산사태가 일어나서 주택과 음식점을 덮쳤습니다.
가족 3명 등 모두 4명이 매몰됐는데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현장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지금 매몰된 2명을 찾기위해,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저는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9시쯤 사고가 났으니까 약 12시간이 지났습니다.
수색대원들은 대형 조명등을 밝히고 포크레인을 동원해 매몰자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매몰자 중 식당주인 63살 배모 씨와 주택 안에 있던 75살 권모 씨는 사망했습니다.
조금 전 8시 10분쯤 세 번째 매몰자가 발견됐는데 주택에 있던 어머니인 70살 성모 씨 혹은 아들 45살 권 모씨 가운데 한 사람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 번째로 발견된 매몰자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대원들은 무너진 건물과 토사를 걷어내면서 남은 매몰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주택과 식당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순식간에 사고현장을 덮쳤습니다.
현장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공장 주변 도로까지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군인 등 모두 6백여 명이 출동했고 수색견 4마리도 투입돼 인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펌프차량와 포크레인 등 중장비도 1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이 곳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고, 밤 사이 태풍이 몰고 온 많은 비에 산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현장 그러니까 주택과 식당이 있던 자리에 산업폐기물이 매립돼 있어서 지반은 더 약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수색과 복구작업을 벌이고 한편 추가 붕괴에 대비해 주변을 통제하며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몰자 가족들도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해 애타는 마음으로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태풍 피해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부산에서 거대한 산사태가 일어나서 주택과 음식점을 덮쳤습니다.
가족 3명 등 모두 4명이 매몰됐는데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현장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지금 매몰된 2명을 찾기위해,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저는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9시쯤 사고가 났으니까 약 12시간이 지났습니다.
수색대원들은 대형 조명등을 밝히고 포크레인을 동원해 매몰자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매몰자 중 식당주인 63살 배모 씨와 주택 안에 있던 75살 권모 씨는 사망했습니다.
조금 전 8시 10분쯤 세 번째 매몰자가 발견됐는데 주택에 있던 어머니인 70살 성모 씨 혹은 아들 45살 권 모씨 가운데 한 사람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 번째로 발견된 매몰자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대원들은 무너진 건물과 토사를 걷어내면서 남은 매몰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주택과 식당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순식간에 사고현장을 덮쳤습니다.
현장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공장 주변 도로까지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군인 등 모두 6백여 명이 출동했고 수색견 4마리도 투입돼 인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펌프차량와 포크레인 등 중장비도 1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이 곳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고, 밤 사이 태풍이 몰고 온 많은 비에 산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현장 그러니까 주택과 식당이 있던 자리에 산업폐기물이 매립돼 있어서 지반은 더 약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수색과 복구작업을 벌이고 한편 추가 붕괴에 대비해 주변을 통제하며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몰자 가족들도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해 애타는 마음으로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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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주택·음식점 덮친 산사태…4명 매몰돼 2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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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3 21:06:01
- 수정2019-10-04 09: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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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별로 태풍 피해상황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부산에서 거대한 산사태가 일어나서 주택과 음식점을 덮쳤습니다.
가족 3명 등 모두 4명이 매몰됐는데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현장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지금 매몰된 2명을 찾기위해,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죠?
[리포트]
네, 저는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9시쯤 사고가 났으니까 약 12시간이 지났습니다.
수색대원들은 대형 조명등을 밝히고 포크레인을 동원해 매몰자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매몰자 중 식당주인 63살 배모 씨와 주택 안에 있던 75살 권모 씨는 사망했습니다.
조금 전 8시 10분쯤 세 번째 매몰자가 발견됐는데 주택에 있던 어머니인 70살 성모 씨 혹은 아들 45살 권 모씨 가운데 한 사람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 번째로 발견된 매몰자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대원들은 무너진 건물과 토사를 걷어내면서 남은 매몰자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주택과 식당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순식간에 사고현장을 덮쳤습니다.
현장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공장 주변 도로까지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군인 등 모두 6백여 명이 출동했고 수색견 4마리도 투입돼 인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펌프차량와 포크레인 등 중장비도 1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이 곳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고, 밤 사이 태풍이 몰고 온 많은 비에 산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현장 그러니까 주택과 식당이 있던 자리에 산업폐기물이 매립돼 있어서 지반은 더 약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수색과 복구작업을 벌이고 한편 추가 붕괴에 대비해 주변을 통제하며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몰자 가족들도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해 애타는 마음으로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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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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