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이크 쓰러뜨린 황희찬의 ‘환상골’

입력 2019.10.03 (21:50) 수정 2019.10.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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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희찬이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갔죠.

특히 황희찬은 환상적인 발놀림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데이크를 제쳐 유럽에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희찬은 눈 부상 때문에 쓰고 나온 고글이 플레이에 방해된 듯 어느샌가 벗어던졌습니다.

팀이 3대 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황희찬의 투혼이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39분 황희찬은 절묘한 페인팅으로 판데이크를 제치고 시원한 추격 골을 터트렸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환상적인 발놀림이었습니다. 판데이크를 제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수비수, 판데이크를 농락한 멋진 골이었습니다.

지난 8월 이전까지 리그 49경기 연속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던 판 데이크.

철벽 수비수를 무너뜨린 황희찬에게 유럽 매체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에도 미나미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대추격전을 이끌어 상대 리버풀을 비롯한 유럽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결국 4대 3으로 졌지만,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을 비롯해 시즌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시 마쉬/잘츠부르크 감독 :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황희찬의 골은 정말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그 골 덕에 새롭게 각오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아약스전에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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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데이크 쓰러뜨린 황희찬의 ‘환상골’
    • 입력 2019-10-03 21:52:29
    • 수정2019-10-03 22:01:22
    뉴스 9
[앵커]

황희찬이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갔죠.

특히 황희찬은 환상적인 발놀림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데이크를 제쳐 유럽에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희찬은 눈 부상 때문에 쓰고 나온 고글이 플레이에 방해된 듯 어느샌가 벗어던졌습니다.

팀이 3대 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황희찬의 투혼이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39분 황희찬은 절묘한 페인팅으로 판데이크를 제치고 시원한 추격 골을 터트렸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환상적인 발놀림이었습니다. 판데이크를 제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수비수, 판데이크를 농락한 멋진 골이었습니다.

지난 8월 이전까지 리그 49경기 연속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던 판 데이크.

철벽 수비수를 무너뜨린 황희찬에게 유럽 매체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에도 미나미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대추격전을 이끌어 상대 리버풀을 비롯한 유럽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결국 4대 3으로 졌지만,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을 비롯해 시즌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시 마쉬/잘츠부르크 감독 :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황희찬의 골은 정말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그 골 덕에 새롭게 각오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아약스전에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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