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교수 곧 재소환…조민 “각종 증명서 위조 안해”

입력 2019.10.04 (12:09) 수정 2019.10.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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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조사했던 검찰은 조만간 정 교수를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조 장관은 오늘 가족들이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고, 조 장관의 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만간 정경심 교수를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정 교수를 비공개 소환했지만 정 교수가 건강 이상을 호소해 8시간만에 귀가 조치했습니다.

정 교수는 귀가 때도 비공개로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검찰은 조사가 이뤄진 게 많이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재소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오늘 출근 길에 가족들은 앞으로도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대신 "오늘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며 자신의 소명인 검찰개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속도감 있게, 과감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의 딸 조민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각종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조 씨는 표창장과 인턴 증명서 등을 위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지도 않은 일들을 다 했다고 할수 있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말 억울하지만 시험은 다시 치르면 된다며, 기소돼 대학 입학이 취소되고 고졸이 돼도 상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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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경심 교수 곧 재소환…조민 “각종 증명서 위조 안해”
    • 입력 2019-10-04 12:12:15
    • 수정2019-10-04 1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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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조사했던 검찰은 조만간 정 교수를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조 장관은 오늘 가족들이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고, 조 장관의 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만간 정경심 교수를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 정 교수를 비공개 소환했지만 정 교수가 건강 이상을 호소해 8시간만에 귀가 조치했습니다.

정 교수는 귀가 때도 비공개로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검찰은 조사가 이뤄진 게 많이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재소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오늘 출근 길에 가족들은 앞으로도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대신 "오늘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며 자신의 소명인 검찰개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속도감 있게, 과감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의 딸 조민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각종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조 씨는 표창장과 인턴 증명서 등을 위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지도 않은 일들을 다 했다고 할수 있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말 억울하지만 시험은 다시 치르면 된다며, 기소돼 대학 입학이 취소되고 고졸이 돼도 상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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