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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옥의 폭포’ 코끼리 6마리 떼죽음…“새끼 구하려다”
입력 2019.10.07 (12:35) 수정 2019.10.07 (12:4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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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생 코끼리 서식지인 태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코끼리 6마리가 폭포에서 떨어져 죽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립공원측은 폭포에서 떨어진 새끼 코끼리를 구하려다 다른 코끼리들도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생 코끼리 30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

폭포 위 절벽 사이에 코끼리 두마리가 고립돼 있습니다.

경사진 좁은 공간에서 뒷발이 미끄러지는 등 위태로워 보입니다.

국립공원측이 밧줄로 이 두 마리는 구조했지만 150미터 폭포 아래에서는 코끼리 사체 6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생후 3살로 추정되는 어린 코끼리 한 마리도 포함됐습니다.

국립공원측은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새끼 코끼리를 구하려다 다른 코끼리들도 함께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딘 찬스리깜/카오야이 국립공원 직원 : "코끼리들이 강 반대쪽으로 건너가려고 한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새끼가 미끄러지고 어른들이 구하려다 같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구조된 코끼리 두마리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나야 깐차나사카/카오야이 국립공원 수의사 : "생존한 코끼리 두 마리는 지금 쉬고 있습니다. 강을 건너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어요."]

코끼리들이 추락사한 하루 나록 폭포는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폭포입니다.

지난 1992년에도 이곳에서 코끼리 8마리가 떨어져 몰살하는 등 지옥의 폭포로 불려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 태국 ‘지옥의 폭포’ 코끼리 6마리 떼죽음…“새끼 구하려다”
    • 입력 2019-10-07 12:37:34
    • 수정2019-10-07 12:42:00
    뉴스 12
[앵커]

야생 코끼리 서식지인 태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코끼리 6마리가 폭포에서 떨어져 죽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립공원측은 폭포에서 떨어진 새끼 코끼리를 구하려다 다른 코끼리들도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생 코끼리 30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

폭포 위 절벽 사이에 코끼리 두마리가 고립돼 있습니다.

경사진 좁은 공간에서 뒷발이 미끄러지는 등 위태로워 보입니다.

국립공원측이 밧줄로 이 두 마리는 구조했지만 150미터 폭포 아래에서는 코끼리 사체 6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생후 3살로 추정되는 어린 코끼리 한 마리도 포함됐습니다.

국립공원측은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새끼 코끼리를 구하려다 다른 코끼리들도 함께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딘 찬스리깜/카오야이 국립공원 직원 : "코끼리들이 강 반대쪽으로 건너가려고 한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새끼가 미끄러지고 어른들이 구하려다 같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구조된 코끼리 두마리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나야 깐차나사카/카오야이 국립공원 수의사 : "생존한 코끼리 두 마리는 지금 쉬고 있습니다. 강을 건너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어요."]

코끼리들이 추락사한 하루 나록 폭포는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폭포입니다.

지난 1992년에도 이곳에서 코끼리 8마리가 떨어져 몰살하는 등 지옥의 폭포로 불려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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