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인턴·유재수 감찰 무마 쟁점
입력 2019.10.11 (19:03)
수정 2019.10.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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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국감'도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국감에서는 조국 장관 딸의 허위 인턴 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고, 부산시 국감에서는 유재수 부시장의 금융위 국장 시절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조 장관의 연루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의 핵심 키워드는 '조국'이었습니다.
조 장관 딸의 인턴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을 따져 물었고,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 : "부산 의전원 자소서엔 대학 때 3주간 했다고 했고 KIST는 언론에 5일간 했다고 배포. 조국은 2주간 했다고 3자 엇갈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사람 출입증으로 출입했다고 하는데 본인이 출입하지 않으면 아예 출입이 금지돼 있죠?"]
[이병권/KIST 원장 : "예, 그렇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사람 출입증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허술합니까?"]
[이병권/KIST 원장 : "출입할 수 없습니다."]
여당은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부실 학회 논란 등 대체로 정책 질의로 대응했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실학회 문제나, 정규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문제나 연구회가 과연 감사 권한까지 가질 지금의 연구회가 그럴 역량을 가진 기관인가 하는 데 근본적으로 의문이 들거든요."]
부산시에서도 '조국 국감'이 이어졌습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금융위 국장 시절, 청와대 특감반의 비위 감찰 중단을 놓고 당시 조국 민정수석과 연관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완수/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장관님 하고도 평소에 친분관계나 이런 거 전혀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인가요?"]
[유재수/부산시 경제부시장 : "네, 지금까지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금융정책국장 자리를 내려놓고 사실상 불명예스럽게 내려놓게 돼서 처벌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윗선에 개입이 있었다는 것은 김태우 수사관 본인의 한명의 주장에 불과한데..투서로 인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
조국 장관 딸 장학금과 관련해 노환중 부산 의료원장 인선 과정의 의혹도 제기됐지만, 오거돈 시장은 절차대로 공정히 이뤄졌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조국 국감'도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국감에서는 조국 장관 딸의 허위 인턴 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고, 부산시 국감에서는 유재수 부시장의 금융위 국장 시절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조 장관의 연루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의 핵심 키워드는 '조국'이었습니다.
조 장관 딸의 인턴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을 따져 물었고,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 : "부산 의전원 자소서엔 대학 때 3주간 했다고 했고 KIST는 언론에 5일간 했다고 배포. 조국은 2주간 했다고 3자 엇갈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사람 출입증으로 출입했다고 하는데 본인이 출입하지 않으면 아예 출입이 금지돼 있죠?"]
[이병권/KIST 원장 : "예, 그렇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사람 출입증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허술합니까?"]
[이병권/KIST 원장 : "출입할 수 없습니다."]
여당은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부실 학회 논란 등 대체로 정책 질의로 대응했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실학회 문제나, 정규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문제나 연구회가 과연 감사 권한까지 가질 지금의 연구회가 그럴 역량을 가진 기관인가 하는 데 근본적으로 의문이 들거든요."]
부산시에서도 '조국 국감'이 이어졌습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금융위 국장 시절, 청와대 특감반의 비위 감찰 중단을 놓고 당시 조국 민정수석과 연관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완수/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장관님 하고도 평소에 친분관계나 이런 거 전혀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인가요?"]
[유재수/부산시 경제부시장 : "네, 지금까지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금융정책국장 자리를 내려놓고 사실상 불명예스럽게 내려놓게 돼서 처벌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윗선에 개입이 있었다는 것은 김태우 수사관 본인의 한명의 주장에 불과한데..투서로 인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
조국 장관 딸 장학금과 관련해 노환중 부산 의료원장 인선 과정의 의혹도 제기됐지만, 오거돈 시장은 절차대로 공정히 이뤄졌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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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1 19: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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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감'도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국감에서는 조국 장관 딸의 허위 인턴 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고, 부산시 국감에서는 유재수 부시장의 금융위 국장 시절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조 장관의 연루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의 핵심 키워드는 '조국'이었습니다.
조 장관 딸의 인턴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을 따져 물었고,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 : "부산 의전원 자소서엔 대학 때 3주간 했다고 했고 KIST는 언론에 5일간 했다고 배포. 조국은 2주간 했다고 3자 엇갈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사람 출입증으로 출입했다고 하는데 본인이 출입하지 않으면 아예 출입이 금지돼 있죠?"]
[이병권/KIST 원장 : "예, 그렇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사람 출입증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허술합니까?"]
[이병권/KIST 원장 : "출입할 수 없습니다."]
여당은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부실 학회 논란 등 대체로 정책 질의로 대응했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실학회 문제나, 정규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문제나 연구회가 과연 감사 권한까지 가질 지금의 연구회가 그럴 역량을 가진 기관인가 하는 데 근본적으로 의문이 들거든요."]
부산시에서도 '조국 국감'이 이어졌습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금융위 국장 시절, 청와대 특감반의 비위 감찰 중단을 놓고 당시 조국 민정수석과 연관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완수/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장관님 하고도 평소에 친분관계나 이런 거 전혀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인가요?"]
[유재수/부산시 경제부시장 : "네, 지금까지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금융정책국장 자리를 내려놓고 사실상 불명예스럽게 내려놓게 돼서 처벌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윗선에 개입이 있었다는 것은 김태우 수사관 본인의 한명의 주장에 불과한데..투서로 인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
조국 장관 딸 장학금과 관련해 노환중 부산 의료원장 인선 과정의 의혹도 제기됐지만, 오거돈 시장은 절차대로 공정히 이뤄졌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조국 국감'도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국감에서는 조국 장관 딸의 허위 인턴 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고, 부산시 국감에서는 유재수 부시장의 금융위 국장 시절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조 장관의 연루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야당의 핵심 키워드는 '조국'이었습니다.
조 장관 딸의 인턴 경력 허위 기재 의혹을 따져 물었고,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 : "부산 의전원 자소서엔 대학 때 3주간 했다고 했고 KIST는 언론에 5일간 했다고 배포. 조국은 2주간 했다고 3자 엇갈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사람 출입증으로 출입했다고 하는데 본인이 출입하지 않으면 아예 출입이 금지돼 있죠?"]
[이병권/KIST 원장 : "예, 그렇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다른 사람 출입증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허술합니까?"]
[이병권/KIST 원장 : "출입할 수 없습니다."]
여당은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부실 학회 논란 등 대체로 정책 질의로 대응했습니다.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실학회 문제나, 정규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문제나 연구회가 과연 감사 권한까지 가질 지금의 연구회가 그럴 역량을 가진 기관인가 하는 데 근본적으로 의문이 들거든요."]
부산시에서도 '조국 국감'이 이어졌습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금융위 국장 시절, 청와대 특감반의 비위 감찰 중단을 놓고 당시 조국 민정수석과 연관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완수/자유한국당 의원 : "조국 장관님 하고도 평소에 친분관계나 이런 거 전혀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인가요?"]
[유재수/부산시 경제부시장 : "네, 지금까지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금융정책국장 자리를 내려놓고 사실상 불명예스럽게 내려놓게 돼서 처벌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윗선에 개입이 있었다는 것은 김태우 수사관 본인의 한명의 주장에 불과한데..투서로 인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
조국 장관 딸 장학금과 관련해 노환중 부산 의료원장 인선 과정의 의혹도 제기됐지만, 오거돈 시장은 절차대로 공정히 이뤄졌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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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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