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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총리 참석 유력…관계개선 실마리 찾을까?
입력 2019.10.11 (19:08) 수정 2019.10.11 (22:0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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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열흘 앞으로 다가온 일왕 즉위식에 누가 가느냐가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적 지일파인 이 총리가 아베 총리와 만나, 얽힌 한일관계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은 오는 22일 열립니다.

청와대는 즉위식을, 한일 관계를 풀 변곡점으로 평가해 왔습니다.

일본의 국가적 경축일에 한국의 정상급 인사가 간다면 해빙 무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문대통령의 직접 참석도 거론됐지만 결국 이낙연 총리가 정부 대표로 가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가는 건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 총리는 최근 옛 동교동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왕 즉위식에 가게 되면 아베 총리의 의견을 듣고 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리는 의원 시절, '한일의원연맹'을 이끌었던 대표적 '지일파', 그래서 총리의 역할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아베 총리와의 회담도 추진되고 있는데 즉위식 다음날인 23일이 유력합니다.

관건은 얼마나 성과가 있겠냐는 겁니다.

우리가 먼저 대화를 제의했지만 일본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 :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입니다."]

특히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구체적 사안은 인식 차이가 여전해 당장 해법을 찾긴 어려워 보입니다.

방일 대표단 명단은 모레쯤 최종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는 오늘 부산대를 방문해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특강을 했습니다.

특강에 앞서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 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총리 참석 유력…관계개선 실마리 찾을까?
    • 입력 2019-10-11 19:10:52
    • 수정2019-10-11 22:06:38
    뉴스 7
[앵커]

이런 가운데 열흘 앞으로 다가온 일왕 즉위식에 누가 가느냐가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적 지일파인 이 총리가 아베 총리와 만나, 얽힌 한일관계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은 오는 22일 열립니다.

청와대는 즉위식을, 한일 관계를 풀 변곡점으로 평가해 왔습니다.

일본의 국가적 경축일에 한국의 정상급 인사가 간다면 해빙 무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문대통령의 직접 참석도 거론됐지만 결국 이낙연 총리가 정부 대표로 가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가는 건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 총리는 최근 옛 동교동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왕 즉위식에 가게 되면 아베 총리의 의견을 듣고 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리는 의원 시절, '한일의원연맹'을 이끌었던 대표적 '지일파', 그래서 총리의 역할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아베 총리와의 회담도 추진되고 있는데 즉위식 다음날인 23일이 유력합니다.

관건은 얼마나 성과가 있겠냐는 겁니다.

우리가 먼저 대화를 제의했지만 일본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 :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입니다."]

특히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구체적 사안은 인식 차이가 여전해 당장 해법을 찾긴 어려워 보입니다.

방일 대표단 명단은 모레쯤 최종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는 오늘 부산대를 방문해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특강을 했습니다.

특강에 앞서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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