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꽃의 향연

입력 2003.04.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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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3 고양 세계꽃박람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앵커: 오는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그 꽃의 대향연을 미리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최서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한없이 푸르기만 했던 호수공원의 잔디밭이 온통 동화 속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노란 튜울립은 수줍은 듯 바람에 고개를 살랑입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고양 세계 꽃박람회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람회장 야외에는 장미원과 튤립원, 분재정원 등 꽃밭과 꽃조형물들이 공원 산책로 7.5km 구간을 따라 들어서 있습니다.
상큼한 초여름 향이 진동하는 이곳에는 올란도, 골드바니 같은 장미 50여 가지가 한데 어우러져 화사한 꽃의 향연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평소 보기 드문 장미들이 1만여 분 피어있어 매회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튜울립원에도 튜울립과 백합, 알리움 등 20개 품종 19만 본의 구군류가 꽃물결을 이룹니다.
실내 전시관인 주제관에서는 세계의 나비 6000마리와 함께 각종 난과 한국전통 정원의 모습이 전시됩니다.
또 세계관에서는 지름 60cm의 나폴레시아와 동화 어린왕자에 나온 바오밥나무 등 희귀한 꽃과 식물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관에서는 각 지역의 문화와 관광재와 함께 특화된 화훼작물이 소개됩니다.
꽃전시뿐 아니라 호수공원 야외무대 등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등 각종 공연과 꽃꽂이 강습, 꽃 그리기 대회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립니다.
또 야외 카페테리아와 피그닉장 등 관람객을 위한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늘였습니다.
꽃박람회를 준비한 고양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 80만 명을 유치해 우리 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1천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대휘(조직위원회 사무처장): 우수 화훼업체의 유치와 교류를 통해서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한 수출시장을 확대시켜서 우리나라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기자: 이번 꽃박람회는 오는 26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돼 다음 달 8일까지 전시됩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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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오르는 꽃의 향연
    • 입력 2003-04-22 20:00:00
    뉴스타임
⊙앵커: 2003 고양 세계꽃박람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앵커: 오는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그 꽃의 대향연을 미리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최서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한없이 푸르기만 했던 호수공원의 잔디밭이 온통 동화 속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노란 튜울립은 수줍은 듯 바람에 고개를 살랑입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고양 세계 꽃박람회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람회장 야외에는 장미원과 튤립원, 분재정원 등 꽃밭과 꽃조형물들이 공원 산책로 7.5km 구간을 따라 들어서 있습니다. 상큼한 초여름 향이 진동하는 이곳에는 올란도, 골드바니 같은 장미 50여 가지가 한데 어우러져 화사한 꽃의 향연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평소 보기 드문 장미들이 1만여 분 피어있어 매회 관람객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튜울립원에도 튜울립과 백합, 알리움 등 20개 품종 19만 본의 구군류가 꽃물결을 이룹니다. 실내 전시관인 주제관에서는 세계의 나비 6000마리와 함께 각종 난과 한국전통 정원의 모습이 전시됩니다. 또 세계관에서는 지름 60cm의 나폴레시아와 동화 어린왕자에 나온 바오밥나무 등 희귀한 꽃과 식물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관에서는 각 지역의 문화와 관광재와 함께 특화된 화훼작물이 소개됩니다. 꽃전시뿐 아니라 호수공원 야외무대 등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등 각종 공연과 꽃꽂이 강습, 꽃 그리기 대회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립니다. 또 야외 카페테리아와 피그닉장 등 관람객을 위한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대폭 늘였습니다. 꽃박람회를 준비한 고양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 80만 명을 유치해 우리 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1천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대휘(조직위원회 사무처장): 우수 화훼업체의 유치와 교류를 통해서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한 수출시장을 확대시켜서 우리나라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기자: 이번 꽃박람회는 오는 26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돼 다음 달 8일까지 전시됩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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