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져도 괜찮아! 농구 인기 위해서라면…

입력 2019.10.15 (21:51) 수정 2019.10.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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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체된 농구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 변신한 2명의 감독이 화제입니다.

국내최초로 생중계 도중 마이크를 찬 유도훈 감독과 예능인으로 변신한 현주엽 감독이 주인공인데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전 지시부터 심판과의 대화까지 모든게 방송됩니다.

[유도훈 : "겁 먹었어? 도전적으로 안 할꺼야? 할꺼야? 안할꺼야?"]

[전현우 : "하겠습니다."]

[유도훈 : "아까 저기는 파울인데 지금은 뭐?? 원투쓰리 워킹이잖아요."]

긴박한 상황도 전달됩니다.

["머피야! 백스크린! 워치 아웃! (뒤에서 막는 선수 조심하라는 뜻)"]

["쓰리 포인트 맞으면 안돼!"]

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선 유도훈 감독은 한발 더 나가고 싶어합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이거 이거 마이크 선수들한테 채워야해 팬들하고 더 가까워질수 있으면 더 해야죠."]

[이선의 : "(농구 선수 중에 아는 선수 있어요?) 은퇴한 선수 밖에 몰라요, 허재 그리고 50인분 먹는 사람 누구더라."]

[정태희 : "(농구 선수 중에 아는 선수 있어요?) 허재, 서장훈, 현주엽이요."]

50인분 먹는 사람을 뜻하는 선수가 바로 LG 현주엽 감독입니다.

침체된 농구계에 현 감독의 예능 출연은 가뭄에 단비였습니다.

비시즌 동안 선수들과 어울리는 장면을 공개하고 일명 먹방을 통해 팬들과 가까워졌습니다.

사령탑들의 변신과 함께 농구의 지상파 노출도 부쩍 늘었고, 개막 첫 주 관중도 지난 해보다 18% 늘었습니다.

팬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이 침체된 프로농구에 조금씩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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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가져도 괜찮아! 농구 인기 위해서라면…
    • 입력 2019-10-15 21:56:59
    • 수정2019-10-15 22:01:35
    뉴스 9
[앵커]

침체된 농구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 변신한 2명의 감독이 화제입니다.

국내최초로 생중계 도중 마이크를 찬 유도훈 감독과 예능인으로 변신한 현주엽 감독이 주인공인데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전 지시부터 심판과의 대화까지 모든게 방송됩니다.

[유도훈 : "겁 먹었어? 도전적으로 안 할꺼야? 할꺼야? 안할꺼야?"]

[전현우 : "하겠습니다."]

[유도훈 : "아까 저기는 파울인데 지금은 뭐?? 원투쓰리 워킹이잖아요."]

긴박한 상황도 전달됩니다.

["머피야! 백스크린! 워치 아웃! (뒤에서 막는 선수 조심하라는 뜻)"]

["쓰리 포인트 맞으면 안돼!"]

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선 유도훈 감독은 한발 더 나가고 싶어합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이거 이거 마이크 선수들한테 채워야해 팬들하고 더 가까워질수 있으면 더 해야죠."]

[이선의 : "(농구 선수 중에 아는 선수 있어요?) 은퇴한 선수 밖에 몰라요, 허재 그리고 50인분 먹는 사람 누구더라."]

[정태희 : "(농구 선수 중에 아는 선수 있어요?) 허재, 서장훈, 현주엽이요."]

50인분 먹는 사람을 뜻하는 선수가 바로 LG 현주엽 감독입니다.

침체된 농구계에 현 감독의 예능 출연은 가뭄에 단비였습니다.

비시즌 동안 선수들과 어울리는 장면을 공개하고 일명 먹방을 통해 팬들과 가까워졌습니다.

사령탑들의 변신과 함께 농구의 지상파 노출도 부쩍 늘었고, 개막 첫 주 관중도 지난 해보다 18% 늘었습니다.

팬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이 침체된 프로농구에 조금씩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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