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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베이니, ‘민주당 의혹’ 부각하려다 ‘실언’…트럼프 지지자 결집
입력 2019.10.18 (19:28) 수정 2019.10.18 (19:4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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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를 둘러싼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민주당과 공모했다는 의혹을 조사해줄 것을 종용했었다고 밝혀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가 지렛대로 활용됐다는 취지의 말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총공세에 나설 태세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의 오른팔'로 불리는 믹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2016년 해킹된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DNC의 서버 관련 의혹 수사를 종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지렛대로 활용했다는 취지의 말도 했습니다.

[믹 멀베이니/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 "트럼프 대통령이 저에게 과거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서버 관련 의혹을 언급했었냐고요? 물론입니다. 의문의 여지가 없어요. 그것이 우리가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보류한 이유입니다."]

[존 칼/ABC방송 기자 : "그 말씀은 민주당에 대한 조사 요구가 (원조를 보류한 이유였다는 건가요?)"]

두 대통령 간 '주고받기식 대가성' 여부가 탄핵 조사의 핵심 쟁점이 된 상황.

2016년 대선을 앞두고 DNC 서버가 해킹되자, 러시아가 한 짓으로 꾸미기 위해 민주당과 우크라이나가 공모했다는 의혹을 부각시키려다 실언을 내뱉은 겁니다.

[애덤 시프/미국 하원 정보위원장/민주당 : "멀 베이니 대행의 시인은 상황이 '아주 아주 나쁨'에서 '훨씬 훨씬 나쁨'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대통령이 국가 안보 수호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던 지역구의 의원들이 중심이 돼 신중론을 제기하자, 탄핵 조사를 위한 찬반 투표를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조사 지지' 응답이 54%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등 탄핵 지지 여론이 상승세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유세장 밖까지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부패집단인 민주당과 가짜뉴스 주류언론을 심판하자며 여론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멀베이니, ‘민주당 의혹’ 부각하려다 ‘실언’…트럼프 지지자 결집
    • 입력 2019-10-18 19:30:16
    • 수정2019-10-18 19:43:57
    뉴스 7
[앵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를 둘러싼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민주당과 공모했다는 의혹을 조사해줄 것을 종용했었다고 밝혀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가 지렛대로 활용됐다는 취지의 말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총공세에 나설 태세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의 오른팔'로 불리는 믹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2016년 해킹된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DNC의 서버 관련 의혹 수사를 종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지렛대로 활용했다는 취지의 말도 했습니다.

[믹 멀베이니/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 "트럼프 대통령이 저에게 과거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서버 관련 의혹을 언급했었냐고요? 물론입니다. 의문의 여지가 없어요. 그것이 우리가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보류한 이유입니다."]

[존 칼/ABC방송 기자 : "그 말씀은 민주당에 대한 조사 요구가 (원조를 보류한 이유였다는 건가요?)"]

두 대통령 간 '주고받기식 대가성' 여부가 탄핵 조사의 핵심 쟁점이 된 상황.

2016년 대선을 앞두고 DNC 서버가 해킹되자, 러시아가 한 짓으로 꾸미기 위해 민주당과 우크라이나가 공모했다는 의혹을 부각시키려다 실언을 내뱉은 겁니다.

[애덤 시프/미국 하원 정보위원장/민주당 : "멀 베이니 대행의 시인은 상황이 '아주 아주 나쁨'에서 '훨씬 훨씬 나쁨'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대통령이 국가 안보 수호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던 지역구의 의원들이 중심이 돼 신중론을 제기하자, 탄핵 조사를 위한 찬반 투표를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조사 지지' 응답이 54%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등 탄핵 지지 여론이 상승세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유세장 밖까지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부패집단인 민주당과 가짜뉴스 주류언론을 심판하자며 여론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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