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내일 개막…올해도 박지수 시대?

입력 2019.10.18 (21:50) 수정 2019.10.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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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가 오랜 침묵을 깨고 내일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국민은행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미국 무대에서 더 성숙해져 돌아온 국가대표센터 박지수의 활약이 관건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연소 정규리그 MVP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까지.

국민은행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박지수가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민은행 박지수입니다."]

우승의 감격을 뒤로 하고 박지수는 지난 5월 미국으로 건너 가 WNBA 두 번째 시즌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스타 센터인 리즈 캠베이지가 새롭게 팀에 합류하면서 벤치 멤버로 밀렸습니다.

[박지수/국민은행 : "그렇게 우승하고 MVP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 잘 안됐잖아요. 그런걸 느끼다보니 아직 멀었구나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상에 섰다고 느낀 순간 찾아온 좌절을 통해 더욱 성숙해졌다는 박지수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박지수/국민은행 : "학생 때부터 상이란 상은 다 받아봤는데 득점상은 한 번도 못 받아봤어요...이번에는 득점에 욕심을 내고 싶은데...어느 정도 생각은 하되 너무 욕심은 안 부리려고 하고 있어요."]

지난 시즌 7회 연속 정상 도전에 실패한 우리은행은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박지수/국민은행 : "궂은 일 하고 그런게 쉬워보이지만 제일 어려운 거거든요. 근데 그 팀이 그걸 제일 잘 하니까 우리은행이 제일 힘들 것 같아요."]

["올시즌도 여자농구 많이 사랑해주세요~"]

여자 프로농구는 내일 신생팀 BNK와 하나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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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프로농구 내일 개막…올해도 박지수 시대?
    • 입력 2019-10-18 21:53:47
    • 수정2019-10-18 2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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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가 오랜 침묵을 깨고 내일 새 시즌을 시작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국민은행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미국 무대에서 더 성숙해져 돌아온 국가대표센터 박지수의 활약이 관건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연소 정규리그 MVP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까지.

국민은행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박지수가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민은행 박지수입니다."]

우승의 감격을 뒤로 하고 박지수는 지난 5월 미국으로 건너 가 WNBA 두 번째 시즌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스타 센터인 리즈 캠베이지가 새롭게 팀에 합류하면서 벤치 멤버로 밀렸습니다.

[박지수/국민은행 : "그렇게 우승하고 MVP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 잘 안됐잖아요. 그런걸 느끼다보니 아직 멀었구나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상에 섰다고 느낀 순간 찾아온 좌절을 통해 더욱 성숙해졌다는 박지수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뛰고 있습니다.

[박지수/국민은행 : "학생 때부터 상이란 상은 다 받아봤는데 득점상은 한 번도 못 받아봤어요...이번에는 득점에 욕심을 내고 싶은데...어느 정도 생각은 하되 너무 욕심은 안 부리려고 하고 있어요."]

지난 시즌 7회 연속 정상 도전에 실패한 우리은행은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박지수/국민은행 : "궂은 일 하고 그런게 쉬워보이지만 제일 어려운 거거든요. 근데 그 팀이 그걸 제일 잘 하니까 우리은행이 제일 힘들 것 같아요."]

["올시즌도 여자농구 많이 사랑해주세요~"]

여자 프로농구는 내일 신생팀 BNK와 하나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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