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청소년들, 환경·정치에 대한 관심 증가

입력 2019.10.24 (12:38) 수정 2019.10.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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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교적 정치에 무관심하던 독일 청소년들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의 기후 변화 대응 시위를 이끈 스웨덴 소녀 툰베리가 독일의 청소년들에게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은 방과 후에도 환경에 대해 서로 자발적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최근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71%는 어떤 조건에서도 환경을 생각해 행동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2년 전 66%보다도 더 높아진 수치입니다.

[율리안 : "'미래를 위한 금요일' 환경 시위를 계기로 작은 실천인 '채식'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치권에 신물이 난다고 응답한 청소년들도 70%를 웃돌았습니다.

이들은 독일 국내 정치보다는 오히려 국제정치 상황이 더욱 흥미롭다고 답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은 본인의 미래 전망이나 전반적인 경제 사정이 좋지 않으면 정치권을 비난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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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청소년들, 환경·정치에 대한 관심 증가
    • 입력 2019-10-24 12:39:55
    • 수정2019-10-24 12:43:02
    뉴스 12
[앵커]

비교적 정치에 무관심하던 독일 청소년들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의 기후 변화 대응 시위를 이끈 스웨덴 소녀 툰베리가 독일의 청소년들에게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은 방과 후에도 환경에 대해 서로 자발적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최근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71%는 어떤 조건에서도 환경을 생각해 행동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2년 전 66%보다도 더 높아진 수치입니다.

[율리안 : "'미래를 위한 금요일' 환경 시위를 계기로 작은 실천인 '채식'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치권에 신물이 난다고 응답한 청소년들도 70%를 웃돌았습니다.

이들은 독일 국내 정치보다는 오히려 국제정치 상황이 더욱 흥미롭다고 답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은 본인의 미래 전망이나 전반적인 경제 사정이 좋지 않으면 정치권을 비난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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