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 사는 다자녀가구,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받는다

입력 2019.10.24 (17:10) 수정 2019.10.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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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대로 된 집에서 살지 못하는 아동이 전국적으로 100만 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단칸방에 사는 다자녀가구나, 쪽방이나 고시원 등 집이 아닌 곳에 사는 가구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밀착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신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칸방에서 아이 둘 이상을 키우는 저소득 다자녀가구에게 2개 이상의 방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이 우선적으로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아동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다자녀 가구와 보호종료 아동, 쪽방 등에 사는 비주택 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3만 가구를 집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유형에 다자녀 가구를 신설하고, 가구당 지원 금액을 인상해 자녀 수에 적합한 면적을 갖춘 주택을 지원합니다.

보호종료 아동에겐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냉장고와 책상 등이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비주택 거주민들은 목돈이 없는 점을 고려해 보증금과 이사비까지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였던 아동의 주거권이 보장되고, 비주택 거주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저 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주택이 아닌 곳에서 살고 있는 주거 빈곤 아동은 전국에 약 94만 명으로 전체 아동 10명 중 1명 꼴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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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칸방 사는 다자녀가구,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받는다
    • 입력 2019-10-24 17:11:40
    • 수정2019-10-24 19: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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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대로 된 집에서 살지 못하는 아동이 전국적으로 100만 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단칸방에 사는 다자녀가구나, 쪽방이나 고시원 등 집이 아닌 곳에 사는 가구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밀착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신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칸방에서 아이 둘 이상을 키우는 저소득 다자녀가구에게 2개 이상의 방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이 우선적으로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아동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다자녀 가구와 보호종료 아동, 쪽방 등에 사는 비주택 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3만 가구를 집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유형에 다자녀 가구를 신설하고, 가구당 지원 금액을 인상해 자녀 수에 적합한 면적을 갖춘 주택을 지원합니다.

보호종료 아동에겐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냉장고와 책상 등이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비주택 거주민들은 목돈이 없는 점을 고려해 보증금과 이사비까지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였던 아동의 주거권이 보장되고, 비주택 거주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저 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주택이 아닌 곳에서 살고 있는 주거 빈곤 아동은 전국에 약 94만 명으로 전체 아동 10명 중 1명 꼴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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