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텃밭 가꾸기…학업 성취·인성 교육에 효과
입력 2019.10.25 (07:38)
수정 2019.10.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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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와 학원, 학업 일정에 쫓기는 도시 학생들이 자연을 접할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도심 속 텃밭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학생들의 인성 교육은 물론 학업 성취도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도심 속 텃밭입니다.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채소에 물을 주고, 잡초도 뽑으며 체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잘 기른 상추를 직접 따는 수확의 기쁨도 맛봅니다.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진미주/수원 영신중학교 1학년 : "사실 농업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여기 나와서 체험을 하니까 학교보다 더 좋은 것 같고, 친구들이랑 보낼 시간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평소 흙을 밟을 기회조차 많지 않은 도시 학생들에게 이런 텃밭 가꾸기는 인성 교육은 물론 학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체험 전 2.04점에서 체험 후 2.53점으로 높아졌습니다.
체험 활동을 하지 않은 학생보다 학업 성취도도 16%가량 좋아졌고, 협동심, 독립성 등 사회성은 2배 정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순아/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장 : "이런 텃밭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하고 어울리다 보니까 공격성도 사라지고, 남에 대한 적개심도 줄어들고, 학습 능력도 향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선 텃밭 가꾸기 체험을 도입하는 학교에 토양 분석과 식물 추천 등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유치원과 일반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농업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학교와 학원, 학업 일정에 쫓기는 도시 학생들이 자연을 접할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도심 속 텃밭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학생들의 인성 교육은 물론 학업 성취도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도심 속 텃밭입니다.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채소에 물을 주고, 잡초도 뽑으며 체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잘 기른 상추를 직접 따는 수확의 기쁨도 맛봅니다.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진미주/수원 영신중학교 1학년 : "사실 농업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여기 나와서 체험을 하니까 학교보다 더 좋은 것 같고, 친구들이랑 보낼 시간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평소 흙을 밟을 기회조차 많지 않은 도시 학생들에게 이런 텃밭 가꾸기는 인성 교육은 물론 학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체험 전 2.04점에서 체험 후 2.53점으로 높아졌습니다.
체험 활동을 하지 않은 학생보다 학업 성취도도 16%가량 좋아졌고, 협동심, 독립성 등 사회성은 2배 정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순아/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장 : "이런 텃밭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하고 어울리다 보니까 공격성도 사라지고, 남에 대한 적개심도 줄어들고, 학습 능력도 향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선 텃밭 가꾸기 체험을 도입하는 학교에 토양 분석과 식물 추천 등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유치원과 일반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농업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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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텃밭 가꾸기…학업 성취·인성 교육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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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5 07:41:06
- 수정2019-10-25 07:46:06
[앵커]
학교와 학원, 학업 일정에 쫓기는 도시 학생들이 자연을 접할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도심 속 텃밭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학생들의 인성 교육은 물론 학업 성취도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도심 속 텃밭입니다.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채소에 물을 주고, 잡초도 뽑으며 체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잘 기른 상추를 직접 따는 수확의 기쁨도 맛봅니다.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진미주/수원 영신중학교 1학년 : "사실 농업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여기 나와서 체험을 하니까 학교보다 더 좋은 것 같고, 친구들이랑 보낼 시간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평소 흙을 밟을 기회조차 많지 않은 도시 학생들에게 이런 텃밭 가꾸기는 인성 교육은 물론 학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체험 전 2.04점에서 체험 후 2.53점으로 높아졌습니다.
체험 활동을 하지 않은 학생보다 학업 성취도도 16%가량 좋아졌고, 협동심, 독립성 등 사회성은 2배 정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순아/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장 : "이런 텃밭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하고 어울리다 보니까 공격성도 사라지고, 남에 대한 적개심도 줄어들고, 학습 능력도 향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선 텃밭 가꾸기 체험을 도입하는 학교에 토양 분석과 식물 추천 등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유치원과 일반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농업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학교와 학원, 학업 일정에 쫓기는 도시 학생들이 자연을 접할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도심 속 텃밭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학생들의 인성 교육은 물론 학업 성취도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도심 속 텃밭입니다.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채소에 물을 주고, 잡초도 뽑으며 체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잘 기른 상추를 직접 따는 수확의 기쁨도 맛봅니다.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진미주/수원 영신중학교 1학년 : "사실 농업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여기 나와서 체험을 하니까 학교보다 더 좋은 것 같고, 친구들이랑 보낼 시간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평소 흙을 밟을 기회조차 많지 않은 도시 학생들에게 이런 텃밭 가꾸기는 인성 교육은 물론 학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체험 전 2.04점에서 체험 후 2.53점으로 높아졌습니다.
체험 활동을 하지 않은 학생보다 학업 성취도도 16%가량 좋아졌고, 협동심, 독립성 등 사회성은 2배 정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순아/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장 : "이런 텃밭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하고 어울리다 보니까 공격성도 사라지고, 남에 대한 적개심도 줄어들고, 학습 능력도 향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선 텃밭 가꾸기 체험을 도입하는 학교에 토양 분석과 식물 추천 등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유치원과 일반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농업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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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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